배우 정유미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정유미가 결국 매니지먼트 숲에 새둥지를 틀었다.
매니지먼트 숲은 10일 “지난달 29일 정유미와 전속계약을 했다.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유미가 배우로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미와 매니지먼트 숲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은 지난달 19일 처음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매니지먼트 숲 측은 뉴스핌에 “아직은 전속계약 체결을 조율 중이다. 현재 양측이 최종 논의 중”이라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 그해 단편 영화계를 휩쓸며 주목 받은 정유미는 그간 ‘도가니’ ‘우리 선희’ ‘깡철이’ ‘내 깡패 같은 애인’ ‘가족의 탄생’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직장의 신’ ‘연애의 발견’ 등에 출연해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발산,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까지 매료시켰다. 올여름에는 영화 ‘부산행’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이다.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정유미는 데뷔 이후 상업 영화, 다양성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어떤 영역이든 정유미가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유미의 새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 공효진, 류승범, 이천희, 전도연, 남지현, 유민규, 이재준이 소속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