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나무가, 3D 카메라모듈 필터 개발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무가 "IR필터 생산 내재화 일환 나노스 인수"

[뉴스핌=우수연 기자] 3D 센싱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나무가'가 모바일 광학부품 제조업체 나노스에 유동성을 지원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는 나무가가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의 중요 부품인 IR필터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무가에 인수된 나노스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이슈로 부각된 가상현실(VR)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나무가가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상승세는 지속됐다. 나노스 주가는 지난 18일과 22일 각각 17%, 11% 오르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나무가 주가도 이달 중순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장 마감 이후, 나노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발표했다. 나노스의 이해진 대표이사가 50억원(100만주)의 나노스 주식을 나무가에 양도한다는 내용이었다. 같은 날 나노스는 나무가를 제 3자 배정 대상자로 하는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이같은 과정이 마무리되면 나무가는 지분율 15.8%로 나노스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되며, 경영권도 인수하게된다. 해당 내용이 시장에 반영된 22일 나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반면, 나무가 주가는 6.4% 하락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필요한 IR필터 기술 개발과 생산을 내재화하기 위해 나노스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IR필터는 카메라 내에서 가시광선 영역만 통과시켜 자연스러운 화상을 구현하는 부품이다.

나무가 관계자는 "거의 모든 카메라모듈 제조회사들이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IR필터는 국내 제조사가 3개사에 불과해 자체 개발을 검토하던 중이었다"며 "마침 나노스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경영권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무가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있는 3D 카메라모듈에 사용되는 IR필터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나노스가 이를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업체가 된다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3D 카메라 모듈에 사용되는 IR필터 기술은 2D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만들지 못했다"며 "제품 수급이나 개발에 항상 어려움을 느껴왔기에 2D와 3D 공용으로 사용되는 IR필터의 개발을 1순위로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나무가의 올해 3D 카메라모듈 사업부 매출을 10배 가량 증가한 58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가상현실(VR) 구현에 3D 카메라모듈에 적용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앞선 관계자는 "작년부터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3D카메라 모듈 공급을 시작하고 있으나, 초기다보니 제품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물량 확장보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권을 넘긴 나노스는 최근 재무적인 어려움에 시달려왔다. 작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을 발표했고, 워크아웃 추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향후 나노스의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나노스가 이미 카메라모듈 OEM 사업부 매각 추진을 공시를 통해 언급한 만큼, 해당 사업부문의 매각 가능성은 남아있다.

또한 나노스는 올해 상반기중으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IS)용 홀센서 생산 시설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무가는 홀센서 관련 신규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나무가 관계자는 "나노스가 거의 국내 유일 OIS 홀센서 생산업체라는 점이 많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경영권을 가져온 주요 요인중 하나"라며 "IR필터와 홀센서 부문, 두루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면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3분기 나무가(좌)와 나노스(우) 매출 비중 비교 <자료=유진투자증권>

업계에선 나무가와 나노스의 결합이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나노스가 중국 연태법인을 통해 나무가에 IR필터를 공급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협업은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경영권 인수는 나노스가 영위하는 IR필터 내재화를 통한 자체기술 및 생산 능력 확보의 의미로 풀이한다"며 "향후 사업방향 조율 및 기술확보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동종업계 협업으로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