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T-CJH 인수합병 관련 2차 공청회 열려..'갑론을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통 및 결합시장, 방송시장 미치는 영향 등 논의

[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관으로 학계, 시민단체, 사업자 등 12인이 참석한 가운데 'SKTㆍ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1세션에서 '이통 및 결합시장을 중심으로 정부 경쟁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세션에서는 '지역성 구현 및 유료방송 발전에 미치는 영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1세션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여재현 실장은 서두에서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을 차례로 소개했다.

◆ "시장 점유율 변화 미미" vs "결합판매로 초고속 유료방송 전이"

인수합병이 경쟁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찬성측은 "현재 모든 CJ헬로비전 가입자를 포함해도 점유율이 미미하게 증가하는 것에 불과하여 시장 지배력에는 영향이 없다"며 "만일 지배력 전이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사후 규제로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SK텔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켜 이동통신시장의 시장점유율 고착화 및 정부 통신정책의 근간을 무력화시킨다"고 반박했다.

초고속인터넷시장 변화와 관련해 찬성 측은 "초고속인터넷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경쟁에 큰 영향 없다"며 "초고속시장은 1위 사업자가 존재하고 경쟁이 활성화된 시장으로 인수합병 이후 점유율 변화도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반대 측은 "유료방송 가입자에 초고속을 무료 또는 저가로 ‘끼워주는’ 상품으로 제공이 가능하다"고 논박했다.

유료방송 시장과 관련해 찬성 의견에서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합병 기업이 1위 사업자(KT)를 견제하고 시장 경쟁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33% 규제로 합병기업의 유료방송시장 독점화는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에선 "합병 이후 합병기업의 유료방송시장 독점화가 우려된다"며 "지역시장 차원에서는 경쟁사업자 감소와 시장집중도 증가로 사업자 간 경쟁이 크게 감소되는 등 경쟁 제한성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주목받는 쟁점인 결합상품에 의한 시장지배력 강화 및 전이 문제와 관련해 SK텔레콤 측은 "합병 이후 SK텔레콤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을 통한 신규 유료방송 가입자 확보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결합상품의 중심은 여전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이동전화 결합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반대 측에서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 기반 결합판매로 이동시장 지배력을 초고속, 유료방송 등으로 전이가 가능하다"며 "특히 SK텔레콤 이동전화와 CJ헬로비전 유료방송간 새로운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한 지배력 전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방송통신 결합상품 판매에서 이동전화 결합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규모 범위의 경제 실현" vs "국가 경쟁력과 무관"

제 2세션에서는 '방송의 공익성 및 유료방송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논의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종원 그룹장은 발제문을 통해 역시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을 차례로 소개했다.

지역성과 관련해 찬성 측은 "현재 지역채널은 공익성 콘텐츠를 위한 투자 부족에 따른 지역 내 콘텐츠 재생산에 실패했다"며 "SO의 지역채널이 유명무실화됨에 따라 지역채널 운영의 대안을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지역채널의 기능 상실 및 광역화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인수합병은 SO가 갖는 방송의 지역성 상실을 의미한다"고 논박했다.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관련해 찬성 측은 "인수‧합병은 국내 콘텐츠기업의 경쟁력 증대 및 콘텐츠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유료방송 플랫폼 역량이 안정화될수록 PP 수익배분 합리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반면 합병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플랫폼 사업자의 구매력 증대, 시장봉쇄효과로 콘텐츠 사업자와의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시장지배력 증가는 플랫폼에 대한 콘텐츠 사업자 협상력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료방송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찬성 쪽은 "유료방송산업 규모․범위의 경제 실현으로 고무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FTA 등 외국 콘텐츠기업 진입에 대비, 국내 플랫폼의 협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반대 의견 쪽에서는 "로컬 플랫폼의 인수·합병은 유료방송의 국제 경쟁력과 상관이 없다"며 "내수 방송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이봉호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학계에서는 전성훈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최성진 서울과기대 매체공학과 교수, 박추환 영남대 경제학과 교수,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민단체에서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덕승 회장, 한국여성민우회 강혜란 정책위원이 참석했고 기업에서는 이상헌 SK텔레콤 실장, 탁용석 CJ헬로비전 상무, 김희수 KT 상무, 박형일 LG유플러스 상무가 참석했다.

협회 대표로는 김정수 CATV 협회 사무총장, 윤석구 알뜰폰 협회 대표, 조성동 방송협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