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데미스 하사비스 "바둑,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19:37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19:36

"알파고, 2개의 신경계를 활용해 경우의 수 줄인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가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인간과의 바둑 대결을 펼친다. 인간처럼 학습 신경계망을 구축하고 스스로 바둑을 배운 알파고의 지능이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기원과 구글은 2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프레스 브리핑'을 개최했다. 내달 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관련 세부 진행 계획이 이날 공개됐다.

이번 브리핑에는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와 이세돌 9단이 참석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구글 화상 연결을 통해 대국 장소와 시간, 대국 규칙, 생중계 방식 등 대국 진행과 관련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미지 패턴을 인식해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실행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데 있어서 바둑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알파고에 활용된 방법론은 범용적이기에 실생활에서 발생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데미시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와의 일문일답이다.

 

이세돌 프로 바둑기사가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프레스 브리핑'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서버 작동 방식은?

▲ 구글 클라우드 상을 통해 작동된다. 서버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 있으며, 한국에서의 빠른 속도의 연산을 위해 대국이 열리는 호텔과 연결된다.

- 알파고 대신 대국을 진행할 대역은?

▲ 모니터 상으로 알파고가 두는 수가 표시된다.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는 알파고 리드 프로그래머인 아자 황이 대국에 대신 참여한다. 그의 실력은 6단 정도다. 바둑 대국 환경에도 익숙하고 알파고를 다루는 데 있어서 능숙하기에 황 개발자가 대국에 참여할 예정이다.

- 중국 바둑 규칙을 따르는 이유는? 

▲ 알파고가 지난 18개월간 학습해온 규칙은 중국 규칙이다. 갑자기 새로운 룰을 배우기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세돌 9단과 상호 합의를 거쳐 정한 부분이다.

- 알파고가 학습하는 방식은?

▲ 무작위 형태의 대입(입력) 방식으로는 승리하기는 어렵다. 전세계에 가장 큰 규모의 슈퍼컴퓨터가 있더라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알파고는 2개의 신경계를 활용해서 바둑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알파고가 사용하는 신경계로 정책망과 가치망이 있다. 정책망은 이길 가능성이 높은 돌을 놓을 위치를 선택한다. 가치망은 승자를 예측하며 탐색하는 경우의 수를 추려준다.

- 알파고의 약점은?

▲ 대국 이후 소개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이세돌 9단을 지목한 이유는?

▲ 이세돌 9단을 대상으로 대국을 준비하는 이유는 역사적인 대결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적어도 이뤄진 도전들에 대해서는 알파고가 성공을 거둬왔다. 팀원들과 대결을 하기엔 알파고의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내부에서는 제대로 그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을 기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