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만나 시리아 사태 해법에 관해 논의했다 |
[뉴스핌=이고은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요르단 암만에서 가진 회동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시리아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회동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며칠 내로 시작할 수 있는 적대행위 중단 조건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독일 뮌헨에서 국제적 시리아 지원 그룹(ISSG) 회의를 하고 '1주일 내에' 적대 행위를 중단하겠다고 합의한지 약 열흘만에 새로운 합의가 나온 것이다.
시리아 휴전대상에서 제외할 단체에 대해 러시아와 이견이 있었으나 이번 회동을 통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국가들이 테러집단으로 규정한 수니파 무장조직 IS와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누라전선은 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이 있다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해 휴전 협상을 완결하는 발표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