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본무 LG 회장, R&D 인재 직접 확보 나서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2월19일 14:46

이공계 석·박사 360여명에 회사 기술혁신 현황 직접 설명

[뉴스핌=김연순 기자] LG가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7개사가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국내 석·박사 과정 인재 360명을 초청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LG 테크노 콘퍼런스'가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5년간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 현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들을 직접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왔다.

구본무 LG 회장이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석·박사 R&D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LG>

구 회장은 이날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R&D"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서울 마곡에 세계적인 연구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그곳을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LG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LG기술협의회 의장이 '시장선도를 위한 LG의 R&D와 이노베이션'을, 하현회 ㈜LG 사장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LG의 미래 준비'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각 사 CTO와 연구소장, 인사담당 임원들은 회사별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실시됐다.

또 올레드(OLED) TV, 양면·롤러블 올레드 패널, 고효율 전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 프로젝트 등 LG의 기술 혁신 사례도 전시됐다.

콘퍼런스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등 8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편, LG의 전체 R&D 인력 규모는 지난해 3만2000여명으로 지난 5년간 약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사업의 시장 선점 가속을 이끌기 위해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개발을 이끌 R&D 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LG는 약 4조원을 투자해 2만5000여 명의 연구인력들이 모여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17년 1단계 준공,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연구시설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만 18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