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경쟁률, 더불어민주당과 약 2배 차이
[뉴스핌=김나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국민에게 수백번 약속한 국민공천제(상향식 공천)는 절대 흔들릴 수 없는 최고의 가치다.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시사한 '전략공천(우선추천)'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신청이 마무리된 만큼 공천 과정도 당헌당규와 공천룰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의에 따른 훌륭한 공천이 곧 총선 승리인 것을 명심하고, 경선과 공천 과정부터 선거 운동까지 국민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날 마감한 공천 신청 접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과는 약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양과 질적으로 모두 압도적 우세했다고 평가한다"며 "많은 인재가 지원한 것은 경제와 민생 살리고 개혁을 추진한 정당은 새누리당밖에 없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공천신청 접수자는 남성 750명, 여성 79명 등 총 829명으로 평균경쟁률 약 3.5대1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