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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2월17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2월17일 09:09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정수기와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퓨리케어(PuriCare) 정수기, 디오스(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등을 선보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주방은 가족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 연구와 주방가전 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방가전 제품군을 앞세워 새로운 주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기에도 퓨리케어(PuriCare) 브랜드 적용...냉장고와 시너지 창출

퓨리케어 정수기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09년부터 정수기 사업에 본격 진출해 꾸준히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냉장고의 핵심부품과 기술인 인버터 컴프레서, 냉각 기술 등을 정수기에 적용하는 한편, 정수기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냉장고와 결합해 2013년 국내 최초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2014년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통합해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가전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중 상냉장·하냉동 타입 비중이 최근 들어 절반을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400만원대 이상 모델을 집중적으로 출시해 얼음정수기냉장고 판매량을 전년 대비 25%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냉장고 전 제품과 프리미엄 정수기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정수기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수기 업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말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에 먼저 적용한 퓨리케어 브랜드를 올해는 정수기에도 확대 적용해 깨끗한 공기와 물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중심으로 퓨리케어 정수기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정수기의 핵심부품인 주요 필터를 자체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퓨리케어 정수기, ‘깨끗한 물은 기본, 사용 편의성까지 탁월’

LG전자는 정수와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直水)타입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를 출시한다. 물탱크(저수조)가 없는 직수타입은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독자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 업계 최초로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한 ‘순간온수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IH는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물탱크가 없어도 원하는 온도의 온수를 바로 제공한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저수조가 있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효율을 35% 이상 높여 한 달 사용 전기료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준다.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들의 불편함도 크게 줄었다. 업계 최초로 3단계 온수 온도를 제공하는 ‘순간온수 플러스’ 기능은 ▲아기의 분유를 위한 40℃ ▲차를 마시기 좋은 75℃ ▲커피를 위한 85℃ 등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설치환경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퓨리케어 정수기를 가로 또는 세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는 물론 정수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 제품의 폭이 17cm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세븐 트랩 필터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물 속 세균은 물론 수은, 납, 6가크롬, 비소, 세레늄, 철, 동, 알루미늄 등 8가지 중금속을 제거하며, 이 성능에 대해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Korea Certification mark)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은 주요 부품, 물이 흐르는 유로(流路) 등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해 더욱 위생적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량인 120mL(밀리리터), 500mL, 1L 등 용량별 정량 출수 기능도 편리하다.

사용자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ThinQTM)’와 연동해 필터 교체 주기, 유지관리 서비스 일정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능에 따라 냉온정수기와 냉정수기, 색상에 따라 실버와 화이트로 각각 운영한다. 냉정수기는 이번 주에, 냉온정수기는 3월 중 순차 출시한다.

냉정수기는 3년 약정 기준 실버 제품(모델명: WD300AS)과 화이트 제품(모델명: WD300AW)의 월 사용료는 각각 3만5900원, 3만3900원이다. 냉온정수기는 실버 제품(모델명: WD500AS)은 3만8900원, 화이트 제품(모델명: WD500AW)은 3만6900원이다.

LG전자는 4개월마다 방문해 필터를 교체하고 정수기 내에 물이 통과하는 부위를 친환경 이온 살균수로 99.9% 살균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정수기·팬트리·스피커로 편의성 확대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공간 효율성과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융복합 냉장고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은 상단에, 오랜 기간 보관이 필요한 냉동실은 하단에 배치한 상냉장·하냉동 타입을 적용했다.

LG만의 차별화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88TS36)는 883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했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스테인리스 소재, 3단계 안심필터,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큰 용기로도 물을 받을 때 편리하도록 출수구도 25mm 높였다.

디스펜서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120mL(밀리리터), 500mL,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기만 하면 선택한 용량만큼 출수된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도 레버를 누르면 각얼음 혹은 조각얼음이 나온다.

이 제품은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를 저온냉장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 기능을 적용했다. 고기와 생선(영하 1℃), 유제품(영상 1℃), 일반 냉장(영상 3℃) 등 식품에 맞춰 최적의 온도로 보관해 준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냉장고 상단에 탑재돼 있어 사용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이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3월 중 출시되며 출하가 기준 750만원이다.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8DN55T)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870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다.

LG전자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와 냉장고의 도어 손잡이에 각각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매직스페이스를 열기 위한 버튼을 아래 쪽으로 내려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키가 작은 자녀들이 이용할 때 더 편리하도록 열림 버튼을 아래쪽에 배치했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는 오른쪽에,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소스,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있다.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매직스페이스의 창 크기를 기존 대비 14% 키워 내용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고, 매직스페이스를 열면 아래쪽 테이블을 자동으로 내려줘 컵을 올려놓고 음료를 따를 때 요긴하다. 용기의 크기에 따라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무빙 바스켓’ 디자인도 더 깔끔해졌다. 이 제품은 5월에 출시되며 출하가 기준 400만원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빌트인 냉장고처럼 주방 조리대의 깊이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671리터 세미빌트인 냉장고(모델명: F678TS35E)도 이번 주에 출시한다. 출하가 기준 35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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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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