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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세 상승, 무작정 편승은 금물!"

기사입력 : 2016년02월15일 14:58

최종수정 : 2016년02월15일 14:59

금=원자재…원자재 약세장 아직 끝나지 않아
수년 간 금 투자수익률, 미 국채·대형주 보다 낮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금값이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7%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무작정 시세 상승세 편승하는 전략은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지난 12일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존 라포지 전략가는 추가적인 금 매입에 보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그 이유로 2가지를 제시했는데 첫째는 원자재 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며 둘째는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과도하다는 점이다.

최근 한 달 금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라포지 전략가는 "금은 원자재와 같다"면서 "역사적으로 보면 금 가격은 원자재 가격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800년대 이후로 원자재 강세장이 평균 16년 동안 지속했는데, 약세장은 20년 가까이 전개됐다"면서 "2011년부터가 약세장 진입 시점이라면, 아직 금 시장은 약세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라포지 전략가는 또 최근 몇 주간 펼쳐진 시장 변동성에 참가자들이 신중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년을 놓고 보면 금은 여전히 미국의 장기채 수익률이나, 대형주, 집값 상승률보다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금을 매입하는 것은 신중한 행동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금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라포지 전략가는 향후 금과 관련해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요인으로 중국의 소비 지표를 꼽았다.

그는 "과거 1950년부터 2004년까지 개인들이 금을 매입하거나 거래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지만, 이제는 중국 개인들도 금을 매입할 수 있다"면서 "소비 주도 경제는 금을 매수할 기회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중국의 소비 지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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