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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간장부터 임금님 진상품까지…이색 설 선물세트

기사입력 : 2016년02월05일 10:19

최종수정 : 2016년02월05일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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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 맞아 이색재료 구성된 선물세트 선봬

[뉴스핌=박예슬 기자]설을 맞아 한우, 과일 등 전통적인 선물 세트 외에 평소 구경하기 어려운 이색 재료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AK플라자는 이번 설을 맞아 국내 장인들이 직접 만든 토속음식 세트인 'AK 유일지본 세트'를 선보였다.

AK플라자의 유일지본 별미세트<사진=AK플라자>

종류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는 죽방 멸치, 태안 자염, 선씨종가 간장 및 대추로 구성된 세트(13만원)와 식품명인 41호 임장옥씨가 제조한 감식초, 식품명인 50호 윤왕순씨의 어육장, 3대째 내려오는 장인 박영훈씨의 참기름 세트(13만원)등이 있다.

제주도 토속 음식도 눈길을 끈다. 제주도식 전통 음식인 고소리술, 푸른콩된장, 댕유지차 세트가 10만원대에 판매된다. 조선시대 고서에 기록된 별미음식도 설 선물로 선보였다. 보림 백모차, 쌀강정, 꿩엿, 김부각 등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세트가 15만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설을 맞아 ‘임금님 진상품’을 테마로 잡고 독특한 전통식품을 내놓았다. 상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750년 수령 감나무에서 수확한 곶감으로 만든 ‘천년 하늘 아래 750년 곶감(100세트 한정/정상가 30만원)’과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알려진 ‘남실바람에 말린 유명산지 곶감 세트(정상가 10만원)’등이 대표 품목이다.

또 제주도 진상 품목이던 옥돔, 흑돼지로 구성한 ‘제주가 품은 보물 옥돔+흑돼지 세트(500세트 한정/정상가 15만원)’, ‘궁중 꿀타래 세트(800g/정상가2만5000원)’등도 있다.

쿡방, 먹방 등으로 유명세에 오른 이색 식재료 등이 설 선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이에이징' 기법으로 제작한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kg/48만원)'을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했다. 국내에 2000여 마리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 창고에서 4주 이상 숙성시킨 제품이라고 이마트 측은 강조한다.

또 젊은 고객을 겨냥한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90g/29만8000원)'을 220세트 한정으로,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9만9900원)'을 5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도 최근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크레이피시'와 '자숙 랍스터'를 모은 '자숙 로브스터&크레이피시 혼합세트'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쿡방'으로 화제가 된 인기 식재료인 '굴소스' 등도 설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유명 굴소스 상품인 '이금기 프리미엄 6호'가 2만9900원에, 프랑스산 '샹달프 미니잼 세트'를 1만2990원에 제공한다.

최근 급증한 ‘1인가구’, ‘키덜트족’ 등 젊은 층을 위한 선물도 유용하다. 홈플러스는 ‘원글라스 파우치 와인 기획세트(5만원)’를 설 시즌에 맞춰 선보였다. 100ml 용량의 미니 파우치 16개에 담긴 카베네쇼피뇽, 산지오베제 각 4개, 베르멘티노, 피노그라지오 각 3개, 비노돌체, 샹그리아 각 1개로 구성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힐링 완구’로 알려진 레고 스노우스피더(8만원)과 다스베이더 알람시계(5만원), 스톰트루퍼 랜턴(3만5000원) 등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를 상품들을 선물용으로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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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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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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