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김병관 웹젠 의장 "게임=사회악 인식 바꿀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권 진출 최우선 과제로 정부의 의식 변화 제시.."게임업계 발전 위해 노력할 것"

[뉴스핌=이수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은 게임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는 인식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게임 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자유 경쟁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디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병관 웹젠 의장은 "정부가 게임을 사회악으로 인식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게임 산업의 발전을 막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더불어 게임업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사진=이수호 기자>

-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정계에 진출했다. 게임쪽 관련해 해결해야 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보는 것은? 

▲ 게임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다. 셧다운제를 비롯해 대부분의 인식들이 게임을 사회악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본다. 그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게임에 걸쳐 규제하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매행위를 규제할 때 금액으로 규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도박에 관련된 것들만 구매액으로 규제한다. 사실 사행적인 게임이 많지는 않은데, 비사행적인 게임까지 결제 금액을 규제하고 있다. 비사행성 게임에 대한 규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드게임류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규제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해외 게임에서는 규제가 크지 않은데 국내 게임에 대해서만 강한 규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게임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결제 한도 문제라든가, 보드게임에서 사행적이라는 이유로 친구와 함께 게임하기를 막아놓는 등 규제방식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 게임업계를 대신해 정계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 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입당한 의도는 없었다. 그럴 생각이었다면 게임협회 등 업계 사람들과 협의를 했을 것이다. 물론 게임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것이고, 업계에서도 그런 기대를 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게임, 전반적인 IT나 회사 경영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국회에 진출한다면 그런 일을 주로 담당하게 될 것 같기는 하다. 

-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원래 지지하던 정당이었다. 마침 제안이 왔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결정한 결과다. 물론 문재인 의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실 게임 업계 사람이 아니면 퍼블리싱이 뭔지 잘 모른다. 문 대표는 게임업계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게임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 입당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이 2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장학사업, 또 다른 하나는 벤처 육성 사업이다. 장학사업이라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긴 한데,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들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를 만들고 키우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난관을 겪어온 경험이 있기에 이를 도와주고자 벤처 투자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 그런데 벤처 투자 부문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부분을 알게 되면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 

- 당에서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 

-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된 문제다. '게임은 마약'이라는 주장들이 생겨나면서 더욱 문제가 심화됐다. 법안 1, 2개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국회 안팎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서로 다를 수 있다. 근본적으로 게임에 대해 잘 몰라서 나오는 이야기가 많다. 게임을 이해하게 된다면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 게임인 출신으로서, 앞으로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가? 

▲ 당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게임과 관련된 것은 없다. 산업 부분에서 게임의 비중은 작기 때문에 게임 쪽보다는, 청년과 관련된 부분들을 같이 고민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 하나가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당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기여해주길 바라고 있다. 

-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 법안이 많은 것 같다. 어떤 다른 접근법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가? 

▲ 게임산업진흥법을 보면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대부분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부분이고 규제에 관한 부분은 사실 거의 없다. 셧다운제라든가 게임 등급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규제와 관련된 부분들이 많지 않은데 규제 부분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름 괜찮은 법인데 규제 항목 때문에 절하되고 있는 것 같다. 

한국 게임으로 해외에서 성공한 경우가 많지 않아 노하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분명한 것은 정부가 나서서 산업을 진흥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규제가 많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걸림돌이 없어야 자체적으로 경쟁력도 생긴다. 이제는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하는 시대인데, 규제의 경우 국내 기업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 수백억단위의 금액을 투자해야 게임 하나 개발할 수 있고, 수십억의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해야 게임 하나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대기업 위주의 생태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접어들며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좋은 인력이 들어오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기존 인력들 위주로 게임 산업이 흘러가는 것 같다. 새로운 인재들이 지속해서 유입이 되어야 하는데 게임업계 종사한다는 인식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재들이 분산돼 있다보니 게임 퀄리티가 향상되는 데 한계도 있고 대자본을 가진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력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평가는? 

▲기존에 있었던 센터와 프로그램을 '창조'라는 이름으로 붙여서 하고 있어서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공간을 준다고 해서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게임 업계와의 소통을 향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 국회에 들어가고 나서 고민할 부분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몸을 담아온 분야가 게임인 만큼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해도 안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업계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보드 게임에 관한 회사들의 의견들이 조금씩 다르다. 업계를 주도해나가는 사람들끼리 단결이 안되는 문제도 있다. 정부나 정책의 입김이 세다 보니, 여기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대응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은 물론 있다. 그렇기에 업계 '큰형님'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앞으로 당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산자위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산중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사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는 같은 기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의왕톨게이트 전경 [사진=경기도 북부청]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1회 국무회의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는 재정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에 적용된다.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 빠져나오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지 않는다. 27일 진입한 뒤 28일 고속도로를 벗어나는 경우에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일반차로에서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면제된다. 정부는 2017년부터 설·추석 명절 연휴 동안 총 14차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다. 그동안 면제된 통행료는 총 1조450억원으로 차량은 4억318만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는 유류가격도 리터(ℓ)당 100원 내려간다.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격은 지난 17일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각각 100원씩 낮춘다. 17일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844원, 경유가 1834원이었다. 이에 따라 추석 기간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 수준이 된다. 도로공사는 자체 수익금을 활용해 유류가격을 낮춘다. 중동발 고유가에 따른 이용객 부담을 공공이 일부 분담하고 고속도로 서비스 개선 요구에도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휴게소와 주유소에는 안전 유도원과 교통 관리원 등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진입로에는 혼잡 정보를 제공하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동선을 분리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휴게소·주유소 혼잡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와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 인하가 국민들의 귀성길 부담을 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IC 인근 등 이용자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교통관리와 유류수급 등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면제되나요? A. 오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재정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도 모두 포함됩니다. Q.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에 빠져나와도 통행료가 면제되나요? A. 네. 24일 0시부터 27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하면 면제 대상입니다. 23일 진입해 24일 빠져나오거나, 27일 진입해 28일 빠져나오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지 않습니다. Q. 하이패스나 일반차로 이용 방법은 평소와 다른가요? A. 아닙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켜고 평소처럼 통과하면 되고, 일반차로 이용자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은 뒤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Q. 추석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은 얼마나 내려가나요? A.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리터당 100원 인하합니다. 이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Q.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유류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유류가격 인하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만 적용됩니다.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22 10: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