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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도 '실적 우선' 주문..달아오르는 은행 성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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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회장, 지점장에 "제 몫 다해야"주문...노조반발이 최대 걸림돌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6일 오후 3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노희준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제 몫을 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성과주의를 강조했다.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전국 1000여명의 KB국민은행 영업부점장이 모인 영업 전략회의에서였다.

윤 회장의 속내는 우수점포를 시상하면서 드러냈다. 그는 “2016년은 직원과 현장 중심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제 몫을 다해야 주인의식이 강화된다”며 성과주의를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은 23일 전국 부점장 영업전략회의에서 "제 몫을 다해야 한다"고 성과주의를 강조했다. /사진=KB금융

올해 전략도 성과를 내는 영업을 주문하며 “비대면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면-비대면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일관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파트너쉽 그룹(Partnership Group)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마케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노사가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TFT(특별팀)를 발족시키로 합의했지만,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현실도 내심 감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TFT는 2014년 11월 입행한 신입부터 적용한 기본급상한제를 전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근속년수가 쌓이면 급여도 오르는 호봉제와 직급별 연봉 상한선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성과주의 도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김 회장은 25일 뉴스핌과 만나 인사평가시스템 개선을 통해 '개인별 평가'와 '호봉제' 개혁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주의는 (다른 곳은) 인사(발탁인사)로만 하고 있지만, (우리는) 부서별 평가를 개인별 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 평가시스템 지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정기간 승진하지 못하면 기본급을 동결하는 직급별 기본급 상한제에 대해서도 "현재는 호봉제로 돼 있지만, 그냥 호봉제로 하면 그렇다. 저성과자들이 계속 있으면 어떤 한도를 두고 (기본급이) 못 올라가게 하는 쪽으로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호봉제를 적용하다 보니 승진기피현상을 낳았다. 특히 금융권에서 유일한 ‘승진 고시’를 유지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승진시험에 합격하면 3~5년차 계장급(5급) 직원들이 과장(4급)으로 1~3년내 승진 기회를 얻는다. 실적과 별개로 시험관문만 통과하면 승진된다. 그래서 ‘만년 대리’가 많다는 평이 많다.

김 회장은 물론 이경섭 신임 농협은행장도 핵심과제로 승진 고시 폐지를 꼽았는데, 노조 등 내부 저항이 심하다.

김용환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 농협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은행권에는 성과주의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이달 초 전 직원 수 1만2000여명의 20%인 2500명 승진과 이동 인사를 실시하면서 “인사기본원칙은 성과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 승진도 잇따르며, 신한은행은 리테일서비스(RS) 직군으로 입행한 지 3년된 조슬기(26) 씨를, 9년은 지나야 하는 일반직으로 승진시키는 등 8명을 연공서열을 깨고 승진시켰다.

KEB하나은행도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이모진 대리(37)를 2004년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11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6명을 ‘마케팅 영웅’이라는 칭호를 달아줬다.

특별 승진은 성과주의에 대한 노조의 반발을 피해, 우회하는 방안으로 금융권은 본다. 금융노조가 “성과주의 보상체계를 막기 위해 전면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혀, 경영진 처지에서는 정면대결을 피할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은행은 최근 성과주의 도입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반발로 중단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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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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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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