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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드럼세탁기 9년 연속 1위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11:36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11:37

스티븐슨컴퍼니 조사결과…3년 연속 점유율 25% 이상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컴퍼니(Stevenson Company) 조사결과 지난해 25.1%의 점유율(브랜드 매출액 기준)로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진출 4년 만인 2007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후 지난해까지 9년째 1위를 지켰다. 또 최근 3년 연속 시장점유율 25%를 넘어섰고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미국 서부 최대 가전전문 유통업체인 프라이스(Fry's Electronics)의 네바다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LG 트윈워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DD(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를 기반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을 줄인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당시 미국 세탁기 시장의 주류는 세탁봉 방식이었는데 LG전자는 드럼세탁기로 시장을 선도한 것.

2006년에는 스팀세탁기를 출시해 시장에 다시한번 반향을 일으켰다. LG전자의 미국 드럼세탁기 점유율 순위는 4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2009년에는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6motion)’ 세탁기를 내놨고 2012년에는 강력한 물줄기를 세탁물에 직접 분사해 세탁시간을 크게 줄인 ‘터보워시’ 세탁기를 출시했다.

지난해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고가 모델은 약 2500달러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지만 유통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트윈워시는 지난해 말부터 베스트바이(BestBuy), 홈디포(Home Depot), 로우스(Lowe’s)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에 선보였고 현재 900달러 이상의 기존 프리미엄급 세탁기가 팔리는 매장보다 2배 이상 많은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USA Today)가 운영하는 리뷰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은 LG 드럼세탁기를 ‘최고 세탁기’(모델명: WM8000HVA)와 ‘최고 가치의 드럼세탁기’(모델명: WM3575CV)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는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TM)’을 더한 초프리미엄 제품 'LG시그니처 세탁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세탁기'와  '트윈워시'를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가전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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