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종인 영입에 뿔난 새누리…"모사꾼 되지 말라”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11:28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11:28

김정훈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정책으로 진정성 보여라"

[뉴스핌=김나래 기자]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등 쟁점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중인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 등에 대해 가시돋힌 발언들을 퍼부어댔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더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부상하는 듯하다"며 "김 위원장에게 질문한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법, 성장통 앓는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한 노동개혁 5법, 국민의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김정은 독재정권으로부터 동포를 보호하기 위한 북한인권법에 대한 새로운 리더십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경제민주화 정책의 기틀을 다진 만큼, 쟁점법안 처리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압박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도 책사와 모사꾼을 비유하며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 김종인 박사를 존경해왔지만, 이번 사태를 보며 정치적인 비열함을 느낀다"며 "때만 되면 이 당과 저 당, 이 집과 저 집을 돌아다니며 부귀영화를 누렸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김 위원장을 비난했다.

이 의원은 "책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야 한다”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면 하면 모사꾼, 모리꾼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과 똑같은 전철을 밟아왔다"고 꼬집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향한 비난의 화살도 이어졌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권노갑 더민주당 상임고문의 탈당을 언급하며 "지난 대선 당시 호남에 안착하지 못하는 문재인 더민주 대표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준 분이 권 고문이다. 그분의 탈당 하루 만에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영입하는 행태는 대통령 후보, 야당 대표가 아닌 초선의원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민주당이 김 위원장을 영입하며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1400일 이상 발이 묶인 노동개혁법을 보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에 협조를 구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당이 곧 제3의 원내교섭단체로 등장할 것”이라며 "새 정치를 하겠다는 국민의당이 억지성 발목 잡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총선이 인물을 앞세운 인기투표가 돼서는 안 된다”며 “야당은 여론전과 보여주기식 인재영입에 힘을 빼지 말고 정책으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