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도매재고가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1% 줄었을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밑돈 결과다.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의 주요 구성 요소다. 0.1%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10월 도매재고는 0.3%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도매재고의 감소는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4분기 GDP 증가율(연율)을 최저 0.4%에서 최대 1.1%로 보고 있다.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11월 중 도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인 1.0%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던 10월 도매판매는 0.2%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11월 재고대 판매율은 1.32개월로 10월 1.31개월보다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