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현장+] 스마트페이 '브릴리언트 카드' 미국 출사표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15:47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15:48

올해 3분기 출시 예정…기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사용 장점

[뉴스핌=황세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한국 스타트업 기업이 스마트 페이 기술로 출사표를 던졌다.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스프링힐스호텔 8층에 마련된 퀄컴의 비공개 B2B 행사장에 한극 스타트업 기업 브릴리언츠의 '브릴리언트 카드'가 전시됐다. 

배재훈 대표 <사진=황세준 기자>

브릴리언츠는 지난 2012년 4월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직원수는 32명이고 이 중에서 24명이 개발인력이다. 본사는 판교에 있다.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가 2년간 개발해 내놓은 브릴리언트 카드는 한 장의 실물카드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사원증, OTP 등 최대 30장을 담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페이 제품이다. 

소비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에 '제휴카드' 정보를 내려받은 뒤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브릴리언트 카드'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로는 스마트폰 없이도 필요한 카드를 골라가며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전면에 새겨진 좌우 버튼과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여러장의 카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일반 신용카드와 크기와 두께가 동일하다. 플렉서블 기판이 들어있어 지갑에 넣고다니다가 휘어져도 문제 없이 작동한다.

이날 기자가 브릴리언트 카드 시제품을 결제 단말기에 긁자 화면에 카드 번호가 나타나며 승인 단계를 진행했다. 버튼으로 카드 종류를 바꾼 후 다시 긁자 다른 카드 번호가 뜨면서 결제됐다, IC카드 구멍에 카드를 밀어넣었을 때는 카드번호가 암호화돼 가려지고 결제가 진행됐다. 

부스에서 만난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는 "기술적으로는 완성이 됐고 올해 3분기 중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이후 한국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파트너사가 나타날 경우엔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대표는 그러면서 "브릴리언트 카드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따라 브릴리언트 카드는 특정 은행의 OEM으로 납품할 수도 있고(powerd by 브릴리언트), 스마트론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oo페이' 등 기본앱 개념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추천카드'라는 별도의 앱을 갖고 있는데 이를 브릴리언트 기본앱에 통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결재시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자동으로 선택되도록 하는 기능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동시에 "기존 카드 결제 단말기를 그대로 이용하기 위해 크기와 두께를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맞췄다"며 "향후 기능 등이 더 추가되더라도 외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브릴리언트 카드는 블루투스 칩을 비롯한 반도체가 사용됐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배터리가 들어있는 전자제품이어서 별도의 전기 충전이 필요하다.

이대 대해 배 대표는 "소비자는 배터리 충전에 관해 잊고 지내도 될 정도"라며 "스마트폰과 항시 블루투스로 연결해 보안모드로 사용할 경우 6개월, 연결 없이 카드만으로 사용할 경우 5년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배 대표는 브릴리언트 카드의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그는 "제품이 출시되고 나면 지난해 15억원 수준이었던 회사 매출 규모가 300억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브릴리언트 카드는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이라며 "전년비 매출 신장폭은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브릴리언트 카드 IC칩 결제 시연모습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