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여당이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연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새누리당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간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민생 경제 법안, 노동 5법,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국회의원 선거구만 획정해서 끝나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의총을 마친 직후에도 "민생 법안을 내팽겨진 채 선거구 획정만 이렇게 처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서민경제를 보살피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