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가 7년래 최저치에 중동증시도 '풀썩'

기사입력 : 2015년12월21일 14:24

최종수정 : 2015년12월21일 14: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고은 기자] 중동 증시가 일제히 내려앉았다. 정부 지출도 줄어들 전망이다. 중동지역 수입의 원천인 원유 가격이 7년 최저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두바이의 DFM 종합지수는 최근 석 달 중 가장 길었던 상승세를 접고 1.5% 떨어진 3026.05에 장을 마쳤다. 두바이 최대 은행인 에미리트 NBD PJSC가 4% 급락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지수인 TASI(Tadawul All Share Index)는 1.6% 떨어져 주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사우디는 지난 10월에 원유 수출을 4개월 만에 최대치로 끌어올린 바 있다.

두바이 DFM 종합지수 <자료=블룸버그>

중동증시가 동시다발적으로 꺾인 것은 유가 급락으로 정부의 수입 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점점 커지는 재정 적자를 감당하기 위해 부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방침에 따라 금리를 올린 상태다. 은행의 유동성은 이미 말라가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는 이번 주 내로 내년 예산안을 발표한다. GCC는 아랍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진 6개 국가의 연합으로, 세계 원유 생산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걸프협력회의 주요 200개 증권의 종합 지수인 GCC200 지수는 지난 20일에 주중 최저치로 떨어져 1% 하락했다.

걸프협력회의(GCC) 주가가 국제유가와 함께 하락하고 있다. 그래프의 붉은 선은 GCC200 지수, 파란 선은 브랜트 원유 종가(終價), 하얀 선은 미국의 원유 공급량. <자료=블룸버그>

두바이 메나코퍼레이션의 히샴 케리 기관거래 팀장은 "유가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도 여전히 약세"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매입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36.88달러까지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