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기준금리 0.75%에 동결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이 17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사진=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 |
UAE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방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이 약 10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을 비롯한 주요 중동 국가들이 일제히 금리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UAE의 인상 결정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일부 전문가는 이를 두고 새로운 금리 사이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아부다비에 있는 내셔털 인베스터 자산운용의 세바스티엔 헤닌 대표는 "연준의 금리인상 후 불확실성이 걷히고 시장 방향이 명확해졌다"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주기(사이클)가 시작됐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 0.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유가 급락으로 성장 전망이 악화될 경우 내년에 금리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