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금리인상 이기는 '의외'의 투자전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 에너지, 금융주, 식품, 유틸리티 등 주목"

[뉴스핌=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긴축 환경에서 유리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찾느라 바쁘다

특히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 및 에너지와 같이 최근 시장 불안의 구심점이 되는 분야들이 추천 대상에 올라 이목을 끈다.

15일 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경제주간지 포춘(Fortune) 등은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이 증시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실증적 증거에 주목한 전문가들의 투자 견해를 소개했다.

아메리칸칼리지오브파이낸셜서비시스(American College of Financial Services) 대표 로버트 R.존슨은 채권시장의 경우 과거 연준 통화 정책이 완화일 때와 긴축일 때를 비교했을 때 채권수익률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1966년부터 2013년까지 흐름을 살펴보면 통화 완화 기간 중 미 국채는 연간 7% 정도의 수익을 올렸고 긴축 기간에는 수익이 6.3% 정도였다"며 "긴축 기간에 투자자들은 대형주 투자보다는 미 국채를 쥐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피델리티 소속 더크 호프셔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이기만 하다면 채권가격이 하락해도 예상만큼 투자자에게 고통스럽진 않을 것이며, 금리가 천천히 오르고 주식시장이 시들하면 '안전 투자처(safe haven)'라는 채권의 매력이 오히려 부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뱅가드그룹 젬마 라이트-캐사패리어스 펀드매니저는 금리 인상 시 오히려 장기채보다는 단기채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단기채의 경우 만기 도래 시 고수익 상품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올 뿐만 아니라 금리 인상 환경에서 장기채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금리 상승 또는 횡보 시기 별 섹터 상방 가능성 <출처=포브스>

주식시장의 경우 존슨 대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간 동안 식품, 에너지, 유틸리티와 같은 방어주들이 가장 선전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 칼럼니스트 로렌 실바 로우린은 현재의 환경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신이 100% 서지 않고 금리 신호도 혼조적인 '불확정의 시기(indeterminate period)'라고 규정하며 과거 48년 동안 이와 비슷한 시기가 무려 17년 정도로 결코 이례적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존슨과 마찬가지로 과거 '불확정의 시기' 당시 가장 선전했던 부문은 에너지 업종으로, 연 평균 15.3%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금리가 오를 때도 수익률이 11.5%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금리 불확정 또는 상승 시기가 경제 성장과 궤를 함께 하며 그만큼 에너지 소비도 늘어나기 때문에 에너지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우린 칼럼니스트는 물론 올해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석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유가 장기화라는 특수한 환경이긴 하나 와이팅 페트롤리움(종목코드:WLL)과 EOG 리소시스(EOG)와 같이 비용 절감 노력을 추구하는 업체들이라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써드애비뉴 포트폴리오 매니저 칩 류위는 셰브론이나 엑손모빌과 같은 메이저 정유업체보다 이자와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 대비 순부채비율이 훨씬 낮은 데본에너지(DVN)와 아파치(APA)를 추천했다.

더불어 금융주도 금리 불확정의 시기 중 연 14.6%, 금리 인상 시기엔 6.9%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며 추천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류위 매니저는 그 중에서도 금리 인상으로 수익이 30% 넘게 늘고 현금 보유고도 견실한 수준인 뱅크오브뉴욕 멜론(BNY)을 추천했다.

같은 시기 필수소비재도 15.0%의 높은 연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달러 제품'으로 유명한 달러트리(DLTR)와 슈퍼마켓 체인점 크로거(KR) 등을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이밖에 성장주보다는 중소형 가치주가 더 유리하며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 추세로 넘어갈 때는 가치주 중에서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메리트가 더 있다는 오쇼너시 자산운용의 조언도 귀담아 들을만 하다고 배런스는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