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6년 투자 안전한 것이 더 위험하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09:08

하이일드 본드 및 이머징마켓 주식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5일 오전 5시 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내년 투자는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이 유망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이일드본드 시장의 수익률이 확대되는 한편 주식시장 역시 동반 하락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나온 의견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주요 자산시장의 위험-보상 측면에서의 잠재 수익률과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감안할 때 위험자산의 승률이 더욱 높다는 진단이다.

맨해튼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JP모간은 14일 내년 저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등 거시경제 여건이 올해와 흡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위험자산의 매력이 안전자산보다 높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으로 10년간 선진국의 실질성장률이 평균 1.7%에 그칠 것이라고 JP모간은 예상했다. 또 이머징마켓의 경우 신용 활황이 꺾이면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사이클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앞으로 수년간 상당한 성장 갭이 벌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통화정책에 탈동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채권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채권 투자로 얻는 이자가 물가상승률을 쫓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장기물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현금 자산을 소폭 웃도는 프리미엄을 얻는 데 상당한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감안할 때 하이일드 본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JP모간은 주장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하이일드 본드가 강한 하락 압박을 받고 있지만 우량 채권이나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식 역시 선진국보다 이머징마켓이 유망하다고 JP모간은 판단했다.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이머징마켓의 괴리가 갈수록 확대, 동질성이 크게 희석됐지만 전통적인 잣대로 볼 때 선진국보다 이들 증시의 잠재 수익률이 높다는 것.

JP모간은 내년 선진국 증시가 6.7%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데다 기업 이익 둔화가 주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선진국 가운데서는 미국 증시가 매력적이라고 JP모간은 평가했다. 기업들이 여전히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이며, 이에 따라 이익 둔화에 따른 충격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다.

일본 증시의 경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JP모간은 전했다.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와 기업의 지배구조 개혁 결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어 JP모간은 경제 규모를 기준으로 8개 주요 이머징마켓의 내년 주가 상승률이 9.7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기업 매출액 증가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밸류에이션 측면의 매력도 내년 상대적인 주가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JP모간은 강조했다. 이 때문에 올해 고전한 헤지펀드가 앞으로 수년간 반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위험자산의 기대 수익률이 향상되는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기대는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 등락에 민감한 자산의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주식과 신용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망하다는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