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장수 비결은 '실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9년 취임 후 6년째 자리 지켜..매출 4배 이상ㆍ영업익 5배 불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7일 오후 2시 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송주오 기자]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CEO)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장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시인사로 CEO가 자주 바뀌는 현대자동차그룹 다른 계열사와 달리 김 사장은 6년 넘게 CEO를 맡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CEO로만 6년6개월째 재직하고 있다. 45세이던 지난 2009년 5월 최연소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된 김 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보기드문 장수CEO로 꼽힌다. 실제, 김 사장 전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표이사가 5명이나 바뀌는 등 부침이 심했던 계열사였다.

김 사장의 장수 비결은 단연 '실적'이다. 김 사장의 취임 첫 해인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27억원, 1452억원이었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6년 사이 몸집을 10조원 넘게 불린 것이다. 영업이익도 6446억원으로 5배 가량 늘어났다.

올해도 성장세다. 연결기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으로 511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상승한 규모다. 모기업인인 현대·기아차가 올들어 부진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기아차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58.51%(현대글로비스 분기보고서)에 달한다.

'김경배호'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자동차 업체의 물동량 유치와 원재료 운송 사업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유럽 내 10위권의 완성차 운송 업체인 아담폴을 지난해 인수했다. 아담폴은 BMW, GM, 토요타 차량 40만대를 운송·보관해 왔다.

이어 에쓰오일과 5년간 1000만t의 원유를 수송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가 63.41%의 지분을 보유한 업체로 사실상 사우디 정유업체다.

김 사장은 원유수송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완벽한 원유 운송을 통해 에쓰오일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원유 장기운송 계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신규 화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운송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운송사업의 매출을 지난해 2조원에서 2020년까지 8조2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운송 사업에 투입하는 선박도 70척에서 2020년까지 500척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운반선의 비중은 70%에서 20%로 낮추고 원유·철광석 등의 운반에 쓰이는 벌크선 비중은 30%에서 80% 높이기로 했다.

동시에 국내 물류 비중은 줄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10.3%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사장은 '왕의 남자'로도 유명하다. 1990년 현대정공으로 입사한 김 사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수행 비서를 맡은 데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으로도 재직한 바 있다. 2대에 걸쳐 그룹 총수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만큼, 오너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수시 인사는 정평이 나 있는 사실"이라며 "김 대표는 총수 일가의 두터운 신임을 실적으로 보답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