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김영삼 서거] 민주화의 거목... 반세기 정치사 주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기진 기자] 22일 0시 22분 향년 88세로 서거한 거산(巨山) 김영삼 전 14대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양김시대'를 만들었던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한국 정치사의 주역이다.

1927년 12월20일 경남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에서 아버지 김홍조(金洪祚)와 어머니 박부연(朴富蓮)의 외아들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장목소학교, 통영중학교,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 최연소로 당선돼 제 5·6·7·8·9·10·13·14대 국회의원까지 9선 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제14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장면>

그의 정계 입문은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장택상 전 국회부의장 비서관이 되면서다. 정계 입문 두달 만에 손명순 여사와 결혼했다.

그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나이는 26세로,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최연소 기록이다. 자유당 소속으로 여당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3선 개헌을 추진하자 자유당을 탈당해 길고 긴 야당 정치인 생활을 시작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1년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1968년 김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향토 예비군을 설치하자 향토예비군법 폐지안을 발의하고 박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일명 '초산테러'로 유명한 테러도 당했다. 1969년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를 맡고 있던 김 전대통령은 자택 인근에서 괴환들에게 습격을 당했고, 김 전 대통령은 정권 차원의 테러라고 주장하며 박정희 정권과 길등을 빚었다.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와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유신체제에도 강력히 맞서며 정권 붕괴로 이어지는 역할도 했다. 1974년 '선명야당론'을 기치로 신민당 총재에 당선된 김 전 대통령은 유신체제에 정면으로 맞서며 1979년 YH 여공 신민당사 농성' 사건을 이유로 박정희정권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의원직을 제명하고 가택연금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가택연금은 부마 항쟁을 촉발시켰고 이는 결국 유신 정권 붕괴로 이어졌다.

1980년대 전두환정권과도 민주화 운동으로 맞서며,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광주5·18 민주화운동 3주기를 맞아 23일간의 단식투쟁을 실시했고 이듬해에는 민주화운동추진협회의를 발족시켰다.

그의 이런 노력은 1987년 6월 항쟁과 직선제 개헌 쟁취로 나타났다.

김 전 대통령은 1990년 자신이 이끌던 통일민주당을 노태우 대통령의 민주정의당,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과 합쳐 민주자유당을 창당하는 3당 합당을 했다. 이를 통해 1992년 민자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전 대통령은 제14대 대선에서 김대중·정주영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그의 대통령 당선으로 32년간 군사정권의 종지부를 찍고, 문민정부가 처음으로 출범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