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문] 신동주 전 부회장, "日롯데 지주회에 드리는 메시지"

기사입력 : 2015년11월12일 18:20

최종수정 : 2015년11월12일 18:20

12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신동빈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제공=SDJ코퍼레이션>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 지주회 및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주회 및 직원들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공개하고 “종업원지주회의 의결권행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롯데홀딩스는 공정한 투표 환경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주회 및 직원들에게 드리는 메시지’ 전문

직원들과 가족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롯데그룹이 크게 성장해 왔던 것은 고객으로 받은 사랑과 더불어 동료인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총괄회장님도 창업부터 직원 을 소중히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로서도 그러한 총괄회장님의 신념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직원 여러분에게는 부당한 해임에 가담한 현직 경영진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정보가 아니라 무엇이 진실인지를 파악하여, 여러분이 몸담은 롯데그룹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 나가도록 부탁드립니다.

직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총괄 회장님의 신념은 종업원지주회가 롯데홀딩스의 제 2대 주주라는 점에서도 나타나 있습니다. 종업원지주회는 롯데홀딩스 경영에서 매 우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8월 17일의 임시주주총 회의 개최에 앞서 인사권을 배경으로 하여 종업원 지주회의 이사 등에게 현직 경영진 의 뜻을 따라 의결권 행사를 하도록 촉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이 발생 하고 있는 현재의 국면에서는 종업원지주회의 의결권행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롯데홀딩스는 공정한 투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노력하여 반드시 이를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부디 창업의 이념으로 되돌아가 다같이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