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상감마마 이현? <사진=MBC 복면가왕> |
[뉴스핌=대중문화부]'복면가왕' 자유로 여신상과 상감마마가 마지막 가왕 결정전을 겨뤘다. 코스모스와 최종 가왕 자리를 다툴 주인공은 상감마마였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자나 깨나 안전제일’,‘자유로 여신상’, ‘신선약초 은행잎’, ‘상감마마 납시오’가 3연승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의 가왕 자리에 도전했다.
3라운드에 올라온 자유로 여신상과 상감마마는 3연승 가왕 코스모스를 꺾으려 의지를 다졌다. 코스모스는 가왕 비결을 "안알려주면 안돼요?"라면서 계속 가왕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자유로 여신상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해 손동운의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듯 자유자재로 고음을 내는 그의 목소리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연예인 판정단은 감탄을 쏟아냈다.
상감마마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무대에 회심의 선곡으로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준비했다. 그는 섬세한 바이브레이션과 차근차근 쌓아 올려 터뜨리는 후렴구로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마치 온화하고 어진 임금처럼 판정단의 귀를 제대로 호강시켜줬다.
김형석은 "아름다운 밤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여신상은 음색이 정말 좋고 상감마마는 이야기하듯 스며들게 노래를 했고 감성을 잘 전달한 울림있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김구라는 "'눈의 꽃' 고음 부분을 가성이 아닌 진짜 목소리를 냈다. 도전 정신에 푹 빠졌다"고 감탄했고 여자친구 예린은 "상감마마 목소리 너무 매력 있으시다"고 콧소리를 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와 16대 가왕전에 오른 최후의 1인은 다름 아닌 상감마마가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