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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총재 "기준금리 인하 방향"

기사입력 : 2015년11월05일 09:24

최종수정 : 2015년11월05일 09:24

"주택시장 과열 진정"… 호주달러 약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기준금리를 움직인다면 인상 보다는 인하 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출처=블룸버그통신>
스티븐스 총재는 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통화정책에 단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면 완화정책이지 긴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RBA는 지난 3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2.0%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당시 스티븐스는 금리동결을 발표하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이 낮아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었다.

스티븐스는 이날 연설에서도 물가는 완화정책 시행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시장도 과열 상태가 진정되는 것 같다면서, 다만 그 정도와 기간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호주의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본 규제 강화에 대응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인상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뤄진 예비적 평가에 따르면 거시경제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며 "그러나 RBA 이사회는 이 문제를 더 넓은 시야에서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RBA 총재의 발언 후 호주달러는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7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1% 하락한 0.7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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