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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상승 마감…에너지주 강세

기사입력 : 2015년11월04일 02:23

최종수정 : 2015년11월04일 02:2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은행주 약세는 시장에 부담을 줬지만 에너지 관련 주식은 상승하며 전체 지수를 지지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21.81포인트(0.34%) 상승한 6383.61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0.48포인트(0.00%) 오른 1만951.15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41%) 오른 4936.18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61포인트(0.43%) 상승한 37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에너지 업체들의 반등은 시장을 지지했지만 스탠다드차타드(SC) 등 일부 은행 관련 주식들은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압박했다.

SC은행은 이날 3분기 세전 손실이 1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9억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봤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삭소뱅크의 테이스 크누트센 투자책임자는 "모든 것이 자신감에 달렸다"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해 덜 회의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여건에서 기업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만 한다면 연말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썬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포스트NL은 배당을 가능한 한 빨리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20.31% 떨어졌고 SC은행은 실적 부진으로 1만5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후 6.67% 내렸다.

UBS그룹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고 밝혔지만 FIFA 스캔들 관련 수사를 받았다고 발표해 4.25% 급락했다.

반면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위어그룹은 올해 전체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혀 5.77% 뛰었으며 장중 유가 상승세에 에너지 기업인 툴로우 오일과 BP는 17.57%, 3.86%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0.58%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3% 하락한 1.094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0포인트(0.37%) 오른 1만7894.1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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