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폭스바겐코리아, 10월 판매 70% 급감..배출가스 조작 직격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0여대로 조작사건 전 3분1 수준..신뢰도 추락ㆍ가격할인 기대감 탓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일 오후 2시 25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지난달 한국시장 판매가 평소의 3분1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불거진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인한 신뢰도 추락이 판매 급감이라는 후폭풍으로 이어진 것이다.  

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량은 1000여대로 파악됐다. 올들어 9월까지 폭스바겐코리아의 월 평균 판매량이 3075대인 만큼, 평소의 30% 수준까지 급감한 것이다.

국내에서 잘 나가던 폭스바겐의 판매가 급감한 것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거론된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은 지난 9월 21일 미국에서 터졌다. 사건 직후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자사의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이 1100만대에 이른다며 리콜 등 조치에 나섰다. 이 사태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한국 등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는 폭스바겐의 리콜을 거부, 독일 내 폭스바겐 차량 240만대에 대해 강제 리콜을 명령했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리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배출가스 조작이 사고 등이 아니라 폭스바겐이 의도했다는 점이 드러나자 소송으로 번졌다. 국내에서도 폭스바겐 디젤차 조작 사건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 구매자들이 한국과 미국 등에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송단 규모는 현재까지 1130여명이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법무법인 바른에 소송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5500여명에 달한다. 이는 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온 만큼, 후폭풍이 크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수입차 점유율은 폭스바겐이 15.4%로, 3위다. BMW는 19.7%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0.3%p 차이로 2위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코리아는 2만7679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 등 브랜드의 점유율은 포드 4.4%, 토요타 3.1%, 푸조 2.7% 순이다.

관련 업계는 폭스바겐코리아 판매량 감소 추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이 판매 중인 차량은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이 적은 유로6 모델임에도 불구, 수년간 유로5 모델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속였다는 판단에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초 파사트 유로5 판매를 중단했고, 티구안을 비롯해 골프, CC, 제타 등 유로6를 판매 중이다. 파사트는 올해 월평균 507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이 독일과 미국 등에서 사건 초기부터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 반면, 국내에선 지난달 7일에서야 공식 사과하는 등 늦장 대응도 신뢰도 추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다 대폭적인 가격할인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추고 있는 점도 판매급감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폭스바겐은 최근 독일과 미국을 시작으로 대폭적인 가격할인에 나섰으며, 국내에서도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브랜드 신뢰도가 떨어진 만큼, 설사 환경부의 실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판매량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국내 소비자의 집단 소송이 확산되는 등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여파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 관련 디젤차 유로5 총 12만5522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9만5581대, 아우디 2만9941대로, EA189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이다. 환경부는 문제가 된 차량의 실차 조사 결과를 이르면 이달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