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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돌입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11:21

최종수정 : 2015년11월02일 11:21

판매가 19만~47만원 인하…2824만~3139만원 책정

[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는 이달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K5 하이브리드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컨셉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산 차량 중 최초로 외장형 AAF(공기 유입 제어장치)를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차량 스타일에 역동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형 AAF는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의 덮개가 자동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사진제공=기아차>
아울러 전후면 범퍼의 측면을 잘록하게 처리하고 차량 후면부의 리플렉터를 수직형으로 변경했으며 신형 K5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공기저항을 감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차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으로 기존모델 대비 각각 4.0%, 5.5% 향상됐다.

특히 1500~2000rpm 사이의 실사용 구간에서의 동력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9.4초로 동급 가솔린 및 디젤차량을 뛰어넘는 수준의 가속도와 반응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2%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주행모드가 강화되는 등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운행 효율성 또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17.5km/ℓ(구연비 기준 18.2km/ℓ)를 달성했다.

5년간 주행시 기존모델보다는 68만7000원, 신형 K5 가솔린 모델보다는 366만1000원의 유류비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리터당 1499원, 연간 2만km 주행, 구연비 기준)

상품성이 개선됐음에도 가격은 인하됐다.

프레스티지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36만원 낮춘 2824만원에 출시하고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모델은 47만원 낮춘 2937만원,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춘 3139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력트림인 노블레스의 경우 47만원을 인하한 2937만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운전석 무릎에어백과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트 에어백&전복감지 센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기아차는 구매자들에게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유류비 100만원 지원과 특별 할부 프로그램 외에도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등 하이브리드 BIG 3대 보장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성능 개선은 물론, 하이브리드 차별화 디자인, 파격적인 가격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다"며 "기아차의 최신 친환경 기술을 집약시켜 출시하는 신형 K5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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