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화권 혼조, 일본 강보합 "눈치보기"

기사입력 : 2015년10월29일 17:05

최종수정 : 2015년10월29일 17:05

기업 실적·미 금리인상 우려, BOJ 관망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날에 이어 혼조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증시와 일본 증시가 우여곡절 끝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반면 홍콩 증시는 약세로 전환했다.

29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12포인트, 0.36% 오른 3387.32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2.31포인트, 0.63% 상승한 1만1566.66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8.39포인트, 0.24% 오른 3533.31포인트에 마감했다.

29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37%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 하락 마감했지만 오후 들어 1% 넘게 상승폭을 늘렸다. 그러나 기업 실적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장 막판에는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순익이 올 상반기에 204% 급감했다. 특히 중국 보험사들은 앞선 증시 폭락으로 투자자산 가치에 타격을 입으면서 3분기 순익이 급감했다. 신화보험은 이날 주가가 1.41% 하락했다. 

중국은행과 중국 건설은행, 중국 석유화학, 페트로차이나 등은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놨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한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완전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의 실제 지표와 기대를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 밍 항셍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기업 실적과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우려감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시장이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살아나고 기업 실적도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 정례금융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은 32.69엔, 0.17% 오른 1만8935.7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08엔, 0.01% 하락한 1547.11엔에 마쳤다.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였지만 BOJ 회의 결과를 앞두고 거래량이 축소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닌텐도는 스마트폰 기반 비디오게임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8.97% 급락했다. 신일본제철과 혼다자동차는 1.05%, 1.85% 하락했다. 반면 르네사스전자는 2.47% 올랐다.

한편,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는 상승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전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6.63포인트, 0.6% 내린 2만2819.94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19.09포인트, 1.113% 내린 1만439.38포인트에 거래됐다.

대만 증시는 1.1% 내린 8571.08포인트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