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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혔던, 무대를 떠났던 ★들이 돌아왔다…'슈가맨' '복면가왕' '히든싱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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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가수들을 무대로 다시 부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히든싱어4`, MBC `복면가왕`
 
[뉴스핌=황수정 기자]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졌던 가수들이 다시 마이크를 잡기 시작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히든싱어4', MBC '복면가왕' 등 무대가 점차 늘어나면서다. 추억의 가수 입장에서는 근황을 알리고 재조명을 받을 좋은 기회. 동시에 대중은 옛 감성을 충전하고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만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시대를 풍미했다가 잊힌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선다. 지난 8월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1990년대 여고생 가수로 유명했던 '눈 감아 봐도' 박준희, '아라비안 나이트' 김준선, 드라마 '질투' OST로 일약 스타에 오른 유승범과 '풍요 속의 빈곤' 김부용이 등장했다.

당시 '슈가맨'으로 출연한 가수들은 1990년대의 향수를 그대로 불러 일으키며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슈가맨' 프로그램 자체의 평가는 요즘말로 폭망(심하게 망했다는 뜻)  혹은 핵노잼(재미가 없음을 강조하는 말) 수준이었다. 1990년대를 공감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혹독한 평가도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10월 정규 편성에 앞서 세대별 방청객 제도를 도입해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와 소통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지난 20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한 '슈가맨'에는 '하얀겨울'의 미스터 투(박선우, 이민규)와 '잊었니'의 H(현승민)가 등장했다. 

2회에는 '기다려 늑대'의 줄리엣(김남상, 김주일)과 '너 하나만을 위해' 구본승이 출연했다. 이들은 십여 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과거의 히트곡을 열창했고, MC와 패널들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마치 소녀팬 시절로 돌아간 듯 노래를 따라불렀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슈가맨들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B1A4 바로와 진영이 재해석한 '하얀겨울', 다이나믹 듀오의 '너 하나만을 위해' 등 역주행송은 실시간 음원차트 5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 투와 H, 구본승, `복면가왕`에서 반전 정체를 드러낸 이정봉, 춘자, 박정아.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MBC `복면가왕` 캡처>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도 잊혔던 가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는 1996년 큰 인기를 얻었던 '어떤가요'의 주인공 이정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봉은 "'어떤가요'라는 대표곡이 있는 건 가수로서 행운이다. 19년이 흘렀는데 거의 다 아신다. 그렇지만 오히려 어떤 노래를 해도 거기에 가려지는 느낌"이라며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었다. 내가 아직 노래를 해도 되나 싶었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노래는 죽을 때까지 놓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18일에는 무대를 떠나 연기자로 활동하던 쥬얼리 출신 박정아와 DJ로 활동 중인 춘자가 등장했다. 박정아는 그동안 갑상선암을 앓았던 사연을 공개하며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춘자는 "DJ로 활동하다보니 가수로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제가 잊혀진 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에는 잊힌 가수뿐 아니라 활동이 뜸했던 이들이 다시 한 번 무대를 선보여 대중에게 존재감을 재각인시켰다. 가수 소냐, 서영은, 신효범, 김형중, 정재욱, 정수라, 노유민, 이기찬, 장석현, 고유진, 조장혁, 백청강, 김원준 등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반가움은 물론이고, 여전한 실력으로 과거의 노래를 재해석한 색다른 무대는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방송 이후 이들은 모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했음이 드러났다.
 
`히든싱어4`에 출연한 SG워너비 김진호와 버즈의 민경훈. <사진=JTBC `히든싱어4` 캡처>
지난 3일 첫 방송한 JTBC '히든싱어4'는 최근 음악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치지 않았던 가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아시아의 별 보아를 시작으로 SG워너비 김진호, 버즈의 민경훈, 고 신해철 편이 방송됐고, 앞으로는 이은미, 김정민, 코요태 신지, 소찬휘, 김연우, 김종국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히든싱어'는 원조 가수의 데뷔 무렵은 물론 가장 최근의 곡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각 곡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시청자들을 과거로 돌아가게 만든다. 원조가수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모창능력자들, 해당 곡이 당시 얼마나 인기 있었는지 증명하는 패널들, 과거를 회상하는 원조가수가 모두 합쳐지면서 각자 자신들이 추억하는 그 시절을 환기한다.
 
옛 감성에 젖어든 대중은 단순히 기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원조가수들의 과거 음악들을 찾아듣는다. 이에 '히든싱어'에 출연한 가수들의 곡은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역주행했다. 대표적인 예는 임창정이다. 임창정은 '히든싱어2'에 이어 '히든싱어4' 방송 전 '도플싱어 가요제'에 출연해 또다시 역주행 기록을 낳았다. '히든싱어4'에서는 버즈와 SG워너비가 10년만에 다시 순위권에 오르며 역주행했다.
 
이처럼 가수들이 재조명되는 무대가 많아지면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있는 '슈가맨' '복면가왕' '히든싱어4'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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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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