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속보

더보기

中 통화완화 1년 지속, '중국식 양적완화' 이미 진행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 맞춰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은 인하하며 경기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는 시기와 강도 측면에서 모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인민은행이 4분기 안에 금리 혹은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처럼 신속히 동시에 진행될 것을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3분기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4분기 기준금리 혹은 지준율 인하는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시장에서는 10월 초부터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 중 한가지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8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했기 때문에 불과  2달 만에 또 다시 '동시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됐었다. 금리와 지준율의 동시인하는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특히 이번 금리와 지준율 인하는 26일 5중전회 개막 직전에 이뤄져 경기 부양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5중전회에서는 2016~2020년 중국의 경제개발 청사진인 '13.5규획(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방안이 마련되는데, 이는 침체에 빠진 중국 실물경제 회복을 촉진할 동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화태증권은 이번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가 시중에 7000억 위안 정도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 통화완화 기조 근 1년 지속....부동산 증시 '부활' 기반 조성

중국은 2014년 11월 22일 이후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6차례에 걸쳐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모두 1.65%가 내려갔다. 최근 1년 간 지속된 통화완화 정책은 앞으로 부동산과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자양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연이은 통화완화 정책에 중국의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는 최근 10년래 최저치로 낮아졌다. 주택공적금(公積金) 담보 대출 금리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이다. 주택공적금이란 근로자의 주택구매를 목적으로 회사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일종의 공공 보험이다.

부동산 담보 대출과 공적금 담보 대출 금리 인하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금리 부담도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초상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와 지준율인하 단행 시점, 유동성 확대 강도 모두 기대 이상"이라며 "9월 증시가 유동성 부족으로 반등에 실패했지만, 이제 유동성 문제는 해소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유명 사모펀드 투자자 다이젠궈(戴建國)는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은 경제 부양과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면서, 증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시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상당수 중국 기관투자자들 연내 상하이종합지수가 38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각종 자산관리 상품의 수익률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인기 온라인 재테크 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는 지난 18일 수익률이 처음으로 2.9777%을 기록, 상품 출시 후 처음으로 수익률이 3% 아래로 내려갔다. 위어바오는 한 때 6%가 넘는 수익률로 큰 인기를 끌었다.

흥업(興業)은행 관계자는 "9월 이후 WMP(자산관리) 상품 수익률이 5.5%로 낮아진 이후 현재는 5% 대 상품도 사실상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유동성 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자금은 여유로운 편이다. 자산관리상품의 수익률 하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권의 자금이 풍부해 예년과 같이 연말 자금 수요 확대에 따른 자금난은 올해에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연내 지준율 추가 인하 기대

경제 전문가들은 연내에 인민은행이 또 다시 통화정책을 이용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에 미치지 못했고, 투자도 여전히 부진하다. 경제하방 압력은 4분기를 넘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목 대출금리는 내림세를 보이지만, PPI(생산자물가지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추가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롄핑 수석경제학자는 "다만 연내에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지긴 힘들고, 지준율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외국환평형기금의 축소도 지준율 추가 인하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외자의 중국 유입 감소와 유출 확대로 외국환평형기금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중국의 기초통화를 공급하는 주요 경로여서 이 기금의 감소는 중국 내 유동성 감소를 초래한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지준율을 내려 은행을 통한 기초통화량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