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위안화 완전국제화, 정책적 노력 수반돼야"

기사입력 : 2015년10월23일 14:45

최종수정 : 2015년10월23일 14:45

[뉴스핌=백현지 기자]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처럼 완전 국제통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채권시장의 발전과 금융개방도를 높이는 정책적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자본시장연구원과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는 '위안화 부상에 따른 국제금융질서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과정 및 현황과 위안화 국제화의 가능성과 성공요건, 향후 한국의 영향과 대응 전략 등이 발표됐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국경간 거래 중 23.7%가 위안화로 결제됐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중국은 32개국과 약 3조위안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석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장 연구위원은 "위안화가 호주 달러나, 캐나다 달러와 같이 부분 국제화될 확률은 92%로 매우 높지만 미국 달러와 같이 완전 국제화된 통화로 이용될 확률은 현재로서 7.3%수준"이라며 "중국 정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점진적으로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가 경제규모 측면에서 보면 완전 국제화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금융개방도 제고나 국제채권시장 발전이 위안화 국제화의 주요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현 연구위원은 "자본시장의 발전뿐 아니라 제한적인 자본거래의 개방 정도와 투자의 국내 환류에 대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국내(onshore) 시장과 역외(offshore) 시장 간의 자유로운 자본 이동은 궁극적으로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으로 한중간 실물경제의 동조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국내 위안화 허브는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위안화 시장조성 단계로 진화 중으로 평가된다.

향후 국내 위안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확충, 채권거래 활성화, 위안화 금융상품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