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이안호 해양영토과장(서기관)이 제11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 <사진=해양수산부> |
수산위원회 회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렸다.
해수부 관계자는 23일 "이번 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 3연임은 국제 수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국제 수산질서 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리셉션을 개최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한국 설립 제안을 수산위원회 회원국 및 OECD 사무국 직원들에게 홍보, 회원국들로부터 세계수산대학의 한국 설립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OECD 수산위원회는 28개 회원국이 수산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검증된 검토 결과를 FAO와 지역 수산기구에 제시함으로써 국제 수산 분야의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이 과장은 "OECD 수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회원국 및 사무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FAO 세계수산대학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