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롯데그룹 "신동주, 불필요한 논란 조성"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20:07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20:07

[뉴스핌=한태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기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 롯데그룹은 불필요한 논란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다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질의응답이다. 이종현 롯데그룹 정책본부 상무가 답변했다.

- 신격호 총괄회장은 장자 우선이라고 했다. 신동주 측에 롯데호텔 34층 키를 왜 안줬냐?
▲ 제3자 출입을 막기 위한 것이지 어떻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 신동주 측에선 34층 관리 권한을 이양 받았다고 한다. 롯데 입장은?
▲ 4시 이후의 방침은 우리한테는 유효하지 않는 답변이다. 오늘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총괄회장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다. 34층 관련해 마찰이 있으면 국민들 우려가 커질 것이다. 이런 마찰과 충돌은 피할 것이다.

- 신동빈 회장이 나설 의향은? 또 신 회장은 오늘 일에 대해서 어떤 말을 했는가?
▲ 그룹의 입장은 수시로 밝히고 설명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런 마찰이 국민들 눈에 또 비춰져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7~8월과 국정감사 때 나가서 사과하고 앞으로 이런 걱정을 안 끼쳐 드리겠다 했는데 이번 일이 생겨서 굉장히 죄송스럽다는 말을 했다.

- 신동주 쪽에서 6가지 내용을 담은 통보를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 CCTV는 총괄회장께서 안에 금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명해서 설치한 것이다. 집무실이 구성되면서 만들어진 보안장치. 이걸 총괄회장을 감시하기 위해 최근 롯데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다.

6개 중에 법률적으로 문제가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말씀을 드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설명해나갈 예정이다.

-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난 기자들 판단은 신 총괄회장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보나?
▲ 고령이고 병약하셔서 지난번 공중파 방송을 통해 노출됐을때도 이후에 많이 힘들어하셨다. 우리는 총괄회장님이 대중적 충격이나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식으로서 아버님을 모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언론에서 보신 상태는 굉장히 제한적이고 일시적이다.

- 신동빈 회장과 신 총괄회장이 가장 최근에 만난게 언제냐?
▲ 지난 9월에 호텔롯데 상장 건을 보고하기 위해 만났다.

- 신동주 측과 합의의 여지는?
▲ 오늘 답하기가 어렵다. 재량권에서 벗어난다.

- 이번 일로 면세점 선정에 악영향을 줄수도 있다.
▲면세점을 앞두고 롯데의 모든 총력을 기울여서 매달리고 있을때 이런 일이 생겨 우려가 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부회장이 통화나 이야기는 했나?
▲근자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 총괄사장이 1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 본관 36층에서 신격호 총괄회장 인터뷰 관련해 그룹 측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