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알리, 다양한 장르 욕심과 소신 드러내 "벽에 부딪히는 것이 때론 더 좋을 수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리, 다양한 장르 욕심과 소신 드러내 <사진=쥬스엔터테인먼트>
알리, 다양한 장르 욕심과 소신 드러내 "벽에 부딪히는 것이 때론 더 좋을 수 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가수 알리가 벽에 부딪히는 것이 때론 더 좋을 수도 있다면서 음악적 소신을 드러냈다.

알리는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4번째 미니 앨범 'WHITE HOL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알리는 잘 하는 것과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는 것들을 두고 굳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원동력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알리는 "어릴 때부터 알토 파트였다. 여자 파트의 고음을 낼 수 없는 특징이 있는 목소리였고, 그 음역의 한계를 넘기 위해 많은 장르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나 욕심도 있었다. 알리한테 안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목소리가 안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삶은 언제나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고 배워왔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 그는 "사실 어릴 때 판소리를 했었기 때문에 그런 개성 때문에 비련이나, 이별 발라드에 어울리는 가수로 더 정체성을 보여드린 것 같다. 판소리 안에서도 짙은 한을 표현한 것도 있지만 꿀렁꿀렁한 그루브나 민요로 넘어가는 부분도 있다. 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도 말했다.

알리는 좀 더 구체화된 음악적인 고민과 기술적인 변화를 묻는 질문에 "제가 레이백을 잘 하기도 하지만 저는 반음 처리에 능숙한 가수다. 마이너적인 느낌을 좀 덜고 메이저적으로 바꾼 것도 사실이다"고 그간의 노력을 털어놨다.

이어 "스스로도 그 노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많이 느끼기도 했지만 '프로듀사' OST에서 맑고 밝은 소리를 낼 수 있었다. 그 음악이 드라마에 잘 묻어나기도 했다. 그걸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런 음악에 도전해봐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벽에 부딪힐 거라는 생각은 많이 안했다. 예행 연습의 기회가 있었던 셈이다"고 조금은 안심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알리는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또 더 좋을 수도 있다. 음악에 욕심도 있고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라 리미트를 거의 정하지 않는 편이다"고 스스로에 신뢰를 드러냈다.

알리의 이번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는 알리가 그간 선보인 적 없는 팝락 장르의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작곡에는 최희준, 황승찬 콤비가 호흡을 맞췄으며 작사가 윤사라와 알리가 함께 가사를 완성했다.

알리의 4번째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나에게'를 비롯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배우 유준상이 선물한 'SHINING IS BLUE', 'FEEL GOOD', 'TO MY DEAR'와 연주 버전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알리의 신보는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15일 0시 전격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