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급등에 개입, 한은 FX포워드 순매수포지션 ‘1년2개월만 최저’

기사입력 : 2015년10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10월13일 01: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00억달러 밑돌아..월 33.4억달러↓ ‘3년9개월만 최대’..외환보유고·준비자산 동반감소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 규모가 600억달러를 밑돌며 1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월별 감소폭도 3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달러/원 환율이 월중 31원 넘게 급등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환시 개입으로 풀이된다. 같은기간 외환보유고와 이의 또다른 개념인 준비자산이 동반감소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자료제공 = IMF, 한국은행>
13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은의 7월 FX포워드 순매수포지션은 596억6700만달러로 전월대비 3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잔액기준으로는 지난해 5월(546억7400만달러) 이후 1년2개월만에 최저며, 월별 감소규모로는 2011년 10월(88억4400만달러 감소) 이후 3년9개월만에 최대폭이다. 직전달인 6월에는 630억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633억9900만달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었다.

만기물별로도 전구간이 감소한 가운데 잔존 1개월이내가 전월대비 20억2200만달러 감소한 138억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 감소폭으로는 작년 9월(28억1100만달러 감소) 이후 10개월만에 최대규모를 보였다. 6월에는 158억9100만달러를 보이며 2013년 12월(174억3100만달러) 이후 1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낸바 있다.

잔존 1~3개월 구간도 11억4900만달러 감소한 182억2100만달러를 보였다. 6월에도 32억7400만달러 줄며 지난해 7월(37억400만달러 감소) 이후 11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잔존 3개월에서 1년 사이도 1억6900만달러 축소된 275억7700만달러를 보였다.

7월 달러/원 환율은 1143.22원(월평균 기준)으로 직전월 1122.20원에서 31.02원 올랐다. 이는 전년 11월 34.82원 상승이후 8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7월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대비 39억2692만2000달러 줄어든 3708억2233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5월 59억6501만5000달러 감소 이후 3년2개월만 최대 감소폭이다. 외환보유액은 6월말 3747억4925만8000달러를 기록하며 석달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바 있다.

한은의 7월 준비자산도 9억7280만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억9450만달러 감소 이후 7개월만이다.

준비자산이란 통화당국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의 거래변동을 계상한 것으로 외환보유액 증감은 평가분 등을 반영하지만 준비자산은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준비자산이 감소했다는 것은 한은이 시중에 외화를 공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이 늘었다는 것은 선물환 매입을 했다는 의미로 스왑시장에서 셀앤바이(sell & buy), 현물환시장에서 바이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결국 이같은 포지션은 달러/원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 또 이를 달리 해석하면 현물환시장에서 매수개입을 하고 이를 스왑을 통해 헤지한 셈으로 결과적으로 포워드 개입에 해당한다.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을 줄였다는 것은 그 반대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환시개입과 관련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문”이라며 “달러 유동성이 덜 부족했을수도 있고 민간에서 스왑시장에 달러를 많이 내놨을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