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 컨벤션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극중 장희진은 신은경 남편의 내연녀로 등장한다. 신은경은 남편과 장희진의 불륜 관계를 알고서 장희진에게 따귀를 때리며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장면에 대해 장희진은 “다투는 신을 촬영하면서 상처도 많이 났다. 신은경 선배 발도 밟았고 피도 났다. 고생하면서 찍었기 때문에 기대되는 신이다”라고 말했다.

신은경은 “너무 미안했던 게 사실 대본에는 ‘연속으로 리드미컬하게 때리라’고 돼있었다. 그래서 연속으로 때렸다. 핸드백이 날아갈 정도였다”면서 “하도 맞으니 희진씨가 멍하더라. 눈물이 꽉 고여 있는 채로 멍한 얼굴이었다. 그 얼굴을 보니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시체와 관련된 마을 사람들을 추적해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밝히는 스릴러이자 그 비밀에 얽힌 한 여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드라마다. 7일 밤 10시 첫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