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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 본회의 열고 '노사정 대타협' 최종 의결

기사입력 : 2015년09월15일 09:04

최종수정 : 2015년09월15일 09:26

지난해 말 이후 120차례 회의..전일 진통 끝에 한국노총 승인

[뉴스핌=김선엽 기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15일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노동계와 사용자, 정부 간 합의가 최종 완성됐다.

이번 합의문은 지난해 말 중간합의 격인 '노동시장 구조개선 논의의 원칙과 방향'을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120차례 이상의 회의 등을 거쳐 최종 도출됐다.

한때 한국노총의 불참선언으로 한 차례 파행을 겪었지만 지난달 말 한국노총이 극적으로 대화에 복귀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전일 한국노총은 진통 끝에 합의문을 통과시켰다.

노사정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를 위한 원·하청,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비정규직 고용 및 차별시정 제도 개선, 노동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실업급여 개선과 함께 '통상임금제도 명확화·근로시간 단축·임금제도 개선' 등 3대 현안 해결에도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사정은 합의문을 통해 한국경제사회의 새로운 도약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신규채용 확대,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 등을 통해 청년고용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자원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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