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국감]보건복지위, 이틀째 '여전히 답답' … 혼쭐나는 정진엽 장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답답한 김 위원장 "불응시 3년 이하의 징역"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부과체계와 저출산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김춘진 복지위원장은 국감에 앞서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안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꼭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의 개편안의 추진계획 등을 밝힘으로써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년간 작업해온 건강보험부과체계안이 문형표 전 장관이 1월달에 긴급 취소했었다"“저소득층은 부담을 낮춰주고, 고소득층은 상향해서 형평성을 맞추자고 추진된 것인데 왜 취소된 바 있다. 지금의 진행상황을 넘겨 줄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진엽 장관은 "큰 틀은 잡혔는데 당정 협의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당정협의회를 통해 검토를 하고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자료 주는 것을 왜 두려워 하느냐"며 "언제까지 시물레이션 한다면서 뒤로 미룰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장관은 "큰 틀에서는 방향이 잡혔는데 조금더 보완하고.."말 끝을 흐렸다. 이에 김 의원은 이후에도 3차례 이상을 자료를 요구했지만 , 정 장관은 확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이같은 상황은 지속됐다.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은 "좀더 자신있게 말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의료기기 안전성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정 장관이 머뭇거리자 "이게 모하는 청문회인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장관되신지 얼마 안되셨다지만, 자신의 의견도 없느냐"고 호통 치기도 했다.

최 의원은 한때 장관 대신 장옥주 차관에게 질의하기도 했다. 또한 정 장관을 대신해 답변하러 일어선 권덕철 복지부 실장에겐 "됐어요"라고 끊기도 했다.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자마자 "답답한 국감이 계속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감수하는 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24시간 돌볼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며 정 장관에게 "어느 국가가 24시간 서비스를 지원하느냐"고 물었다. 정 장관이 머뭇거리자 김 의원은 "(모르면) 국장한테 물어보라!"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도 거들었다, 이 의원은 "듣기 싫은 소리해야 겠다"며 "답변을 잘 못할 것 같으면, 명확하게라도 해달라. 장관으로서 투지는 있는 것이냐"고 캐묻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현장.<뉴스핌=이진성 기자>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대두됐다.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나라는 4년째 초 저출산 국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저출산이 지속되면 학생수도 줄고, 일자리 창출,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성장율 감소까지 문제를 끼치는데 대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정 장관은 "저출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효성있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저출산이 지속돼 초고령사회가 되면 부양비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장관이 "인식은 하고 있다"고 답하자, 양 의원은 "인식한다고만 말하는데 개선되는 게 전혀 없다. 10년간 변화가 없는데 장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꾸짖기도 했다.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기초연금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은 의지의 문제다"며 "의지가 있으면 각료들을 설득하고 준비하면 되는 것 아니냐. 매번 연구만 할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때 이같은 답답함이 지속되자 김 위원장은 "국정감사 국정조사에서 보고 서류 및 사진, 영상 등의 제출 요구시 불응했을때 위원회에 참석해 해명해야 된다"며 "서류제출요구를 거부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국정감사에 성실하게 임해달라는 요지다.

또한 첫째날 질의에 따른 자료제출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의원도 있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장관, 어제 제가 질의한 것에 대해 서면을 보내왔는데 읽어봤느냐"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정액수가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서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정액수가가 아닌 '정신질환자 초기집중치료를 위해 불필요한 장기입원 개선방안'을 보내온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후2시 부터 이어지는 국감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 등 총 8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