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분은 2조1000억 이익 발생
[뉴스핌=전선형 기자] 보험사들의 자산과 부채 금리간 역마진이 지속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기준 직전 1년간(2014년 7월~2015년 6월)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4.3%)은 보험부채(보험료적립금) 적립이율(4.6%)보다 낮아 금리차 역마진(△0.3%p) 상태라고 밝햤다. 다만 지난해 12월말(△0.4%p)보다는 소폭(0.1%p) 개선됐다.
금리차란 운용자산이익률에서 보험부채(보험료적립금) 적립이율을 뺀 것을 말한다. 금리차 역마진 현상이 계속되면 재무구조가 악화돼 보험사 경영이 어렵게 된다.
다행히도 6월말 보험사들은 운용자산(651조7000억원) 규모가 보험부채(564조8000억원)보다 많아 투자부문에서 2조1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부문 금리차(운용자산이익률-보험부채 적립이율)와 손익에 대한 주기적인 분석을 통해 보험회사 금리역마진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또한 보험사의 투자부문 손익관리를 위한 자구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손익 제고를 위한 자산운용 규제 완화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