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자산전문가, 중국 대신 인도 '찜'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11:06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09:57

[9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6>"풍부한 인구 · 성장잠재력 양호..장기투자에 적합"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5시 2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교보생명 (박훈동 광화문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 (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한화생명 (이명열 FA추진 팀장) (이상 보험사) 신한은행 (김상우 IPS본부장) 씨티은행 (박병탁 WM사업본부장) 우리은행 (곽상일 WM사업단 상무) KEB하나은행 (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KB국민은행 (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이상 은행) 대신증권 (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 (박태동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박건엽 자산배분센터 이사) 한국투자증권 (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현대증권 (김임규 상품컨설팅센터장) KDB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부장) NH투자증권 (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자산관리 전문가 절반은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대신할 투자처로 인도를 추천했다.

4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등 15개 금융기관을 실시한 ′9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전문가 2명 중 1명이 중국 대안 투자처로 인도 시장을 꼽았다.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한화생명이 불안한 중국 시장 대안처로 인도를 선택했다. 한국 NH증권과 KB국민은행은 인도 채권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지원팀 투자전문가는 "풍부한 인구,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다"며 "주식형펀드를 통해 기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풍부한 인구, 성장률,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제2의 중국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취임 이후 '모디노믹스' 정책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지난달 발표된 인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로 1분기(7.5%)에 비해 둔화됐지만, 성장 추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최진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총고정투자가 4.1%에서 4.9%로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모디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개선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의 선행 지표가 고정투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주식형 채권형 펀드를 통해 인도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펀드평가사(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부터 2일까지 인도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성과(-3.2%)를 앞섰다.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3.1%, 49.34%로 나타났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주식형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가 연초 이후 6.8%로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이 펀드는 인도 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 금융주와 내수주 비중이 높다. 7월 기준 액시스은행(Axis Bank)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ICICI은행, 마루티 스즈키, 코그니전트 테크 솔루션스 등을 가장 많이 편입했다.

미래에셋운용의 '인디아솔로몬 1(주식)종류A', '인디아인프라섹터자1(주식)종류A'가 각각 6.2%, 5.3%였다.

인도채권에 투자하는 첫 공모형 펀드인 미래에셋의 '인도채권자 1(채권)종류A′는 3개월간 3.5%의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4월말 출시된 이 펀드는 4개월만에 290억원이 들어왔다.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수도 있다. 키움자산운용의 KOSEF인디아(합성)ETF는 CNX 니프티 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인도 2대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50개 주식으로 구성됐다. 보수가 연 0.49%로 1~2% 안팎인 펀드보다 저렴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