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M&A시장 ′알짜′ 동부건설, 중국기업에 ′러브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기업 10여 곳에 티저 레터 발송..회사측 중국자본 유입시 시너지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7일 오후 1시 33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수합병(M&A) 작업에 들어간 시공능력 27위 동부건설이 중국 기업에 인수를 타진했다.

회사측은 중국 건설사 및 재무적투자자(FI) 등에 ‘티저 레터’(인수안내문)를 발송하며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중국 기업에 인수되면 국내 대형 건설사가 중국 자본에 매각되는 첫 사례가 된다.

7일 건설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매각주간사인 NH투자증권은 최근 기업 정보가 담긴 티저 레터를 중국 건설사 등 10여 곳에 전달했다. 티저 레터는 잠재적 투자기업에 회사의 간략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관심을 유도하는 투자유인서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8일 마감하는 입찰제한서(LOI) 접수에 중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티저 레터를 영문 뿐 아니라 중국어로 제작했다. 한국 및 일본 건설시장의 진출에 관심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발송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매각공고를 발표한 이후 20여일 동안 중국어로 만들어진 티저 레터를 중국기업 및 전략적·재무적투자자 등 10여 곳에 전달했다”며 “구체적으로 기업명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한국 건설시장의 진출을 희망하거나 관심을 보였던 곳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티저 레터를 제작, 배포한 것은 드문 일이다. 현재 남광토건과 극동건설, STX건설 등 6개 건설사가 매물로 나왔지만 중국 기업에 ′러브콜′을 보낸 건 동부건설이 유일하다.

업계에선 중국기업이 동부건설의 LOI 접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내 건설사의 기술력이 높아져 과거보다 중국기업의 관심이 늘었다는 관측이 많다.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의 M&A에서 중동 자본에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경우는 몇 차례에 있지만 중국기업과 접촉한 것은 드문 경우다”며 “동부건설측이 중국기업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고 국내에서 시공능력도 높아 중국 자본 여러 곳이 LOI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회사가 중국기업에 인수되면 상당한 영업적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사업영역이 주택사업 뿐 아니라 토목, 부동산 개발, 플랜트 등 다양하다. 기술 경쟁력도 높아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기업에 인수되면 국내 건설사들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 건설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밖에 홍콩, 마카오와 같은 대중화권 지역으로 수주권역을 늘리는 등 사업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동부건설은 중국 기업에 인수되면 북한 건설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남북한 경제협력이 강화되더라도 국내 기업이 곧장 북한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보다 중국기업과 함께 나서는 것이 더 쉬울 것으로 전망해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북한 경제에서 중국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북한 건설시장에 참여하는데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건설사보단 그룹사 및 FI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동부건설이 화력발전기술 및 유통부문 영업력을 보유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기업이 관심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호반건설과 부영, 한샘 등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매각금액은 2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동부건설이 갚아야 할 회생채권은 현재가치로 총 3200억원. 회사측은 이중 연내 11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회생채권 2100억원 정도를 인수 기업이 떠안으면 동부건설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인수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자금은 이보다 500억~1000억원 더 줄어들 공산이 크다. 동부건설은 500억원 규모의 동부익스프레스 후순위 채권을 갖고 있다.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가 비싸게 팔리면 채권 차익은 높아진다. 예컨대 5000억원에 매각이 이뤄지면 동부건설에 유입되는 현금은 500억원이 더해진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매각가격은 6000억~7000억원 수준에 조율되고 있다. 동부하이텍 지분(10.17%)의 현금 가치도 800억원 정도다.

IB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매물 중 사업 경쟁력이 가장 높고 보유 지분의 가치도 상당해 M&A 작업이 순항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다만 M&A 시장에 나온 건설사 매물이 많고 건설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매각가격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