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동부건설, 9월4일 재상장...M&A 기대감 높아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상승 기대감 높고 상장 프리미엄 긍정...연간 1천억대 손실은 부담

[뉴스핌=이동훈 기자] 동부건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주식 매매거래가 중단된 지 105일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서다. 자산 매각 등으로 기업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어 소액주주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상장기업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 신규상장 작업이 까다롭고 자금 확충에 유리해 비상장사보단 상장사의 인기가 높은 것. 자산가치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주식거래 재개가 향후 인수합병(M&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많다.

24일 건설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주식거래가 오는 9월 4일부터 정상화된다. 지난 5월 22일 거래가 중지된 지 105일 만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100일 넘게 거래가 중지됐던 주식 매매거래가 내달 4일 오전 9시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라며 “매매거래 재개로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고 인수합병 과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동부건설은 올해 2월 주가가 30일 연속 액면가(5000원)의 20%를 밑돌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90거래일 중 61거래일 동안 액면가액의 20% 미만을 기록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동부건설은 지난 6월 15일 거래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7월 13일 상장유지가 결정됐다.

상장유지 결정은 동부건설이 단행한 주식 감자가 큰 역할을 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는 250대 1, 일반주주는 10대 1의 감자를 각각 실행한 것. 이에 따라 일반주주가 가진 483원짜리 주식 10주는 4830원짜리 1주로 바뀐다. 주당 거래가격은 기준가 4830원의 50%~150%(2415~7215원)에서 동시호가로 결정된다.

주식거래 재개로 인해 소액주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부건설의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지난 5월 570원에서 출자전환과 감자 등으로 2만8000원 수준으로 올라간 상태다. 동부그룹의 우량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점도 매력적이다. 동부건설은 500억원 규모의 동부익스프레스 후순위채권과 동부하이텍지분 10.17%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가격이 높아질수록 차익 규모가 더욱 커지는 구조다.

주식거래가 정상화되면 동부건설의 매각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 M&A 시장에서 상장 프리미엄이 크다. 게다가 주가가 올라 시가총액이 상승하면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연내 매각을 끝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10일 매각공고를 냈고 내달 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16일 예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본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인 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혀 주식 매매거래 재개가 큰 호재로 인식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외형과 내실이 모두 악화됐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을 제외하고 순손실 규모가 연간 1000억원이 넘는다. 올해도 상반기 손손실이 이미 1150억원에 달했다. 그나마 영업적자 규모가 줄어 조만간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에서 건설사 M&A에 대한 가치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도 악재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이 탄탄한 가치를 가진 것과 별개로 M&A는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특히 매각 예상가격이 2000억~3000억원대로 실적이나 향후 건설업계 전망을 볼 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 이내 건설사 가운데 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업체는 동부건설을 비롯해 남광토건, STX건설, 성우종합건설, 극동건설 5곳이다. 이를 포함해 14개 건설사가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상태로 잠재적인 M&A 매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쌍용건설과 LIG건설, 동양건설산업이 새주인을 찾았지만 건설사 M&A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회생계회안이 소액주주에게 유리하게 결정된 데다 자산가치가 높아 주식거래가 재개되면 초반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당장 실적 개선이 어렵고 대규모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요소도 상당부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