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흥시장 자금 '대탈주'에 미국 유럽증시 '好好'

기사입력 : 2015년09월04일 16:56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16:59

주간 글로벌 증시로 109억달러 유입.. 일본은 선진시장 중 '순유출'

[뉴스핌=배효진 기자] 최근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등 불안요소에도 전 세계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불안 여파가 거센 신흥시장에서 썰물이 인 반면 상대적으로 경기 여건이 안정되어 있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각광을 받았다.
제프리스 보고서 <출처=제프리스>
지난 3일 제프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전 세계 주식시장에는 109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로써 올해 주식시장 자금 유출입은 89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증시가 랠리 경쟁을 펼치던 때와 달리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별적인 행보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 110억달러가 유입된 반면 신흥시장에서는 44억달러가 빠졌다. 신흥시장은 8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과 업종을 불문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총 88억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그리스를 제외한 유럽 주식시장에는 4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의 훈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같은 기간 일본 주식시장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58억달러로 10년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내국인 투자자 역시 외국인의 행보를 뒤따랐다. 3일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달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인 투자자들은 현물주식과 선물에서 총 2조5350억엔을 팔아치웠다.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8월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한 달 간 닛케이225 평균 주가가 중국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에 7% 가량 밀린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전 세계 채권시장에서도 주식시장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선진국 채권에 18억달러를 투입한 반면 신흥국 채권에서는 30억달러를 회수했다. 신흥국 채권자금은 6주 연속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