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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반격'..게임업계, 온라인 대작 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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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오위즈·엑스엘게임즈, 모바일 주도 분위기에도…"PC 금맥 캔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넷마블게임즈와 4:33 등을 중심으로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축이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간 가운데 한동안 뒤쳐졌던 PC온라인 대작 게임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작은 스마트폰으로는 작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게임을 하기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모습이다. 투입 인력과 마케팅비 등 이미 PC와 유사해질 정도로 대형화된 모바일 시장  탓에 제작비 역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오히려 PC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달 신작 PC게임 '애스커'의 공개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오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블레스'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다. 두 작품 모두 자회사를 통해 자체 개발된 작품으로 RPG(역할수행게임)을 기반으로 한다.

더욱이 두 작품 모두 100억원이라는 거액이 투입된 대작으로 침체된 PC게임 시장에 흥행열기를 불어넣어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사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6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엔씨소프트를 누르고 국내 게임업계 2위에 오를 만큼 맹위를 떨쳤다. 퍼블리싱(유통) 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었다. 

하지만 크로스파이어 유통 계약조건이 불리하게 바뀌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대에 머물며 전성기보다 1/3 이상 매출이 급감했다. 이로인해 대대적인 인력구조조정이 진행됐지만, PC 개발진들은 자리를 지켰다. 그 만큼 애스커와 블레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지난 7월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을 통해 출시된 메이플스토리2는 상반기 PC온라인 게임 흥행의 주역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출시 이틀만에 PC방 사용량 순위 4위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자리를 잡고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RPG 장르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놀이터 같은 게임'을 모토로 원작인 메이플스토리 출시 이후 12년만에 개발됐다. 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쉬운 게임성을 갖춰 이용자 연령층을 넓혔다. 넥슨은 오는 30일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로인해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 개최될 지스타 게임대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메이플스토리2'를 손꼽고 있다.
 
하반기 또다른 기대작으로 꼽히는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 역시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신작 RPG 게임인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기존 양산형 RPG와 다르게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1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평균이용자 25만명, 1인당 평균게임시간 313분 등을 기록하며 흥행 대열에 합류한 모습이다.

지난달 18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문명 온라인은 엑스엘게임즈의 하반기 야심작이다. 문명이라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돼 RPG 일색인 PC 시장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내년 상장을 노리는 만큼, 하반기 흥행 여부에 따라 수익 가시화가 결정될 전망이다.

  11월 개최 예정인 '지스타' 게임대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                                                      <사진제공 = 넥슨코리아>
이처럼 업계가 PC온라인 신작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트렌드 변화가 잦고 과도한 수수료를 구글과 애플, 카카오톡에 제공해야하는 만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이다.

실제 PC 중심인 엔씨소프트와 모바일 중심의 넷마블의 실적을 비교하면 주력 분야에 따른 수익성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4472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같은기간 엔씨소프트는 이보다 매출이 적은 405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120억원으로 오히려 더 많다.

출시 후 10년이 지난 리니지 IP(지적재산권)가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게임 장르보다 더 실속이 있는 셈이다. 더욱이 넷마블게임즈, 4:33을 필두로 모바일 게임 시장 마져도 게임 개발에 1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화 시장으로 바뀌면서 업계는 PC 쪽에도 발을 걸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의 경우, 빠른 트렌드 변화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더불어 매스 마케팅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반드시 투입되야 승산이 있다"라며 "어차피 모바일도 대형화 시장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업계가 게임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고, 현금화하기 쉬운 PC게임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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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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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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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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