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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1일 공식 출범..“2020년 매출 60조원 달성”

기사입력 : 2015년08월31일 14:03

최종수정 : 2015년08월31일 14:59

[뉴스핌=최주은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삼성물산은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본사 <이형석 사진기자>
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통합 삼성물산은 오는 2일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기존 사업부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최치훈 사장)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 ▲상사부문 (김신 사장) ▲리조트·건설부문 (김봉영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사옥도 당분간 기존 사옥을 그대로 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강남역 본사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제일모직 계열은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관건물과 중구 태평로 사옥을 사용하게 된다.

각자 부문을 존중하지만 통합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있다.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한다.

삼성물산은 ‘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바이오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주주와의 소통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위원회 등을 신설했다. 이사회 승인을 거쳐 조만간 본격적이고 가시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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