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애플뮤직을 이끌어온 수석 디렉터가 최근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안 로저스 애플뮤직 전 수석디렉터 <출처=링크드인>2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애플뮤직의 이안 로저스 수석 디렉터가 최근 사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로저스 수석 디렉터가 서유럽에 위치한 기업으로 이직했으며, 이직한 기업이 속한 곳은 음악과 무관한 업종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애플도 로저스가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안 로저스는 비츠뮤직 CEO로 지난해 애플이 30억달러에 비츠를 인수하면서 닥터드레와 지미 아이어빈 등 임원들과 함께 애플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애플뮤직 서비스의 일부인 음악라디오 방송 '비츠1'의 수석 디렉터로서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비츠1은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이다.
애플 뮤직의 설계자나 다름없는 로저스의 이탈은 그간 애플이 예상과 달리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미 디지털 음원과 CD를 제치고 대중이 음악을 소비하는 주된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닐슨뮤직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된 음악은 1640억건으로 직전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디지털 앨범과 개별 트랙 다운로드 수는 각각 9%, 12% 급감했다.
애플의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스트리밍 시장을 겨냥해 애플뮤직을 출시했다. 애플뮤직 <출처=애플>
팀쿡 애플 CEO는 "애플뮤직은 음악을 경험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꿀 것"이라며 "음악을 즐기는 모든 방법을 여기에 모았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실제 지난 6월 30일 첫 선을 보인 애플뮤직은 출시 5주 만에 가입자 수가 1100만명으로 늘어났다. 애플은 이 중 200만명이 월 15달러에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의 호언장담과 달리 최근 애플뮤직의 인기는 빠르게 식고 있다.
음악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 뮤직워치가 지난 18일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애플뮤직 무료 사용자의 서비스 이탈률은 48%에 달했다.
또 서비스 사용자의 61%는 유료회원으로 전환되는 자동 갱신 기능을 꺼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 갱신 기능을 설정하지 않은 사용자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종료되면 서비스 사용자에 포함시킬 수 없다.
서비스에 가입하고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21%에 불과하다던 애플의 조사와 상반된 결과로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 경쟁사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출시 후 한 달간 무료 전략을 펼쳤지만 별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반면 경쟁사인 스포티파이와 판도라의 활성 사용자수는 각각 7500만명, 8000만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애플뮤직에 크게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2026-05-15 21:54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2026-05-15 11:06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