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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5%대 급등… 엿새 만에 반등하며 3000선 회복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7:22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7:33

홍콩·H주, 4% 넘게 급반등…닛케이, 1%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면서 3000선을 회복했다. 일본 증시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2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6.30포인트, 5.34% 상승한 3083.5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54.63포인트, 3.58% 오른 1만254.35포인트에 마치면서 하루 만에 1만선을 탈환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79.95포인트, 5.95% 상승한 3205.64포인트에 마감했다.

27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그간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3% 넘게 급등한 데다 전날 인민은행이 유동성 투입 계획을 밝힌 것도 긍정적 재료로 작용해 오후 한때 약보합권으로 밀리고 난 뒤 장 막판에는 5% 넘게 상승했다.

전일 인민은행은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시중에 단기자금 1400억위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서 퀑 BNP파리바인베스트파트너스 아시아태평양 주식 부문 대표는 "중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저점에 다다른 것이 분명하다"며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상황에서 투자자들도 중국 정부가 증시를 지지할 것이란 믿음을 갖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4% 내외 급등했다.

항셍지수는 758.15포인트, 3.60% 상승한 2만1838.54포인트에 마감됐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435.68포인트, 4.62% 급등한 9863.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닛케이225평균은 197.61엔, 1.08% 오른 1만8574.4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1.44엔, 1.45% 상승한 1500.41엔에 마쳤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투심이 안정되는 효과를 낳았다.

달러/엔이 120엔대로 다시 올라선 것도(엔화 약세)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오후 4시 50분 현재 달러/엔은 도쿄외환시장에서 뉴욕장 대비 0.45% 상승한 120.44엔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뉴욕 연설을 통해 "일본은 유가 하락에도 내년에 물가상승률 2%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추가 완화정책 실시 계획은 당장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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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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