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널뛰기 장세, 금리인하 약발 미미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11:22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1:22

닛케이, 중국 부양조치에 오름세

[뉴스핌=배효진 기자] 26일 중국증시는 전날 당국이 시행한 부양책에도 개장 직후 2900선을 반납했다 다시 상승 반전하는 등 가격 변동이 거친 모습이다. 일본증시는 중국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오름세다.
2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13분 14.20포인트, 0.52% 빠진 2949.5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26.92포인트, 1.24% 내린 1만71.7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13% 오른 3046.9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전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한 데 힘입어 장 초반 1% 이상 뛰던 지수는 오전 10시38분경 2.29% 하락 반전하며 2900선을 반납했다. 이후 상승 반전한 지수는 2900포인트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5일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 낮췄다. 다음달 6일부터는 시중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종전에서 0.5%p 내리기로 했다.

인민은행의 완화 조치가 나온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하가 주식시장 상승세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올 연말까지 지준율이 추가로 100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각각 25bp, 50bp 떨어뜨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ANZ의 리우리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경제성장률 7% 사수를 위해 4분기 지준율을 50bp 내리고 또 다른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금융선물거래소는 지수선물 상품의 거래 수수료와 보증금을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CSI300과 SSE50, CSI50 등 지수선물의 거래 수수료가 이날부터 기존 1만위안 당 0.25위안에서 1.15위안으로 높아진다.

27일부터는 CSI300과 SSE50 지수선물의 단순 헤지 제외 보유분 증거금 비율이 15%로 상향 조정되고 CSI500 매수 증거금도 15%로 오를 예정이다.

홍콩증시 역시 본토 증시의 영향에 투자심리가 불안한 모습이다. 개장 직후 상승하던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3분 0.01% 하락한 2만1403.69포인트를 지나는 반면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96% 뛴 9609.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가격변동이 다소 거칠긴 하지만 중국 부양책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13분 현재 113.03엔, 0.64% 오른 1만7919.97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41% 급등한 1452.72엔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중국 부양책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1만8040엔까지 오른 지수는 상하이 증시의 거친 움직임에 전날 종가 밑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 오른 119.05엔에 호가되고 있다.

중국의 추가 완화 결정에 엔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